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저녁 늦게 돌아가는 빨래소리..... 지난 번에 이야기 했던가요~??? 밤 10시... 오늘도 빨래는 또 돌아간다...
어제 빨았던 옷은 청바지 한 개 밖에 없었음;;;;;;;;;; 오늘은 도대체 또 뭘 돌리는 걸까~?
더불어서 내가 산 세제는 50회 사용이 가능한데 나도 모르게 벌써 바닥이 보인다................................
어쨌든.... 오후에 오늘은 일이 좀 많아서....
우선은 한국어 공부하는 터키인 아줌마와 함께 점심 약속을 잡았다. (나는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중국 식당을 가자고....)
터키에서 얻어먹는 중식 뷔페... (한국보다 더 기름지고, 더 짜다..ㅠㅠ 그리고 비쌈 37.5리라)
그래도 오랜만에 왔기에... 3접시 꽉꽉 채워서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같이 탁심으로 향했다.
탁심의 날씨는 비가 아주 약하게 내리고 있는 중. 바람도 불고, 온도도 꽤 차다.
그리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탁심의 토메르 어학원.
그곳에 한국어 수업을 하는 세종 학당이 있다는 사실~!!!!!!! (이스탄불엔 2곳이 있다. 카드쿄이, 탁심 지역.)
그리고 터키 전지역에 총 4군데가 있다고 들었다. (이스탄불, 이즈미르, 부르사. 트라브존에 한국어 학당이 있었다가 없어졌다고...)
나는 세종학당에서 도서 목록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처음엔 일이 얼마 없는 줄 알고, 금방 끝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왠걸 책이 너무 많았었고, 0부터 시작을 해야 해서.... 결국 하루만에 일을 끝내지 못하고, 다음에 다시 또 방문해서 마치겠다고 했다;;;ㅋ)
그래도 첫 날 엄청나게 많이 해놔서 다음번 남은 양은 얼마 되지 않았고, 빨리 끝낼 수 있었다.
집에 왔는데... 한국으로 가져가야 할 물건들이 진짜... 너무 많이 늘어나 버렸다;;;;;;; 내 짐 안챙겨도 20킬로 거뜬히 될 듯;;;;; 비행기 뜨긴 뜨려나;;;;;;
세종 학당의 일들을 다 끝냈고, 선생님께서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사주셨다. (비싼거라... 혼자서는 엄두도 못냈을 듯...)
다음날은 인스티튜트 프랑쎄 찾아간 날....
사실 토요일에 있을 블라블라 카페 때문에 간 것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의도치 않게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프랑스어가 잘 안되지만... 그래도 여기선 프랑스어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었고, 사서랑 이야기 하면서 회원되는 방법이랑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 쪽에서도 돌아오는 말이 "~~~~~ Volontaire?" 라고 했다.
지원자라는 뜻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서... 맞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왠지 직감적으로 뭔가 말이 안통했구나 싶었다. 나를 도서관 견학을 쭉~~~시켜주고는 나에게 책 정리를 하라며;;;;;;;;;;;;;;;;;;; 그리고 다음번에 오면 그때 회원카드 관련해서 이야기 하자고 했다;;;;;;
내 의도는 그냥 블라블라 카페 모임 가는거 + 도서관에서 책 빌리려면 회원비 얼마인가 알고 싶었던 것 뿐인데...
거기선 블라블라 참여하고, 자원봉사 하는 걸로 이해를 했나 봄;;;;;;;;;;;;;;;;;;;;;;; (대신 도서관 1년 간 책 공짜로 빌릴 수 있게 됨)
1년 회원비가 100리라(2만원) 인데... 사실 도서관에 책을 빌린다고 해도 마음대로 책에 줄 그을 수도 없고, 빌렸다가 다시 돌려줘야 하는건데.... 큰 메리트가 없어보이는데..........
오늘은 여기 있는 책 코드대로 다 내가 정리했다;;; A~Z.
처음의 의도를 제대로 설명 못해서 이 상황에 다달았는데... 책 정리 방법은 전부 프랑스어로 다 알아들었다;;;;;;
프랑스어를 제대로 공부안하고 있긴 하지만, 요즘들어 간간히 혼자서 느끼는 게... 간혹 프랑스어 라디오나 영화를 보면 한 마디씩 들리는 문장이 확실히 있다.... (단, 길지 않아서 문제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아! 이런 말이네~!!! 하는 감이 오는 "몇 초"가 있다.
델프 B2가 올 해의 목표이기에, 한국가서 교재 구입을 해야지~!! 다음주엔 드디어 한국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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