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혼자서 한적하게 올타쿄이를 거닐고 있었지요.... 영상도 찍었고, 사진도 찍었고.
참... 근데.... 어제 에르딘이 이스탄불 왔는데... 그리고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얜 왜 12시가 넘어도 소식이 없는지~...
연락 받을 내가 더 안달이 나서 아침부터 전화를 했는데 감감 무소식....
그러던 에르딘이 12시 반이 되서야 연락이 왔다. 그리곤 대뜸... 지난번 타이어 스티커 공장에서 (앙카라에서) 나 보러 이스탄불까지 왔다고. 그래서 나보고 거기 같이 가잖다... 그것도 2시.
내가 있는 곳에서 약속 장소까지 가는데 1시간 반이나 걸리는데.... 왜 이제 말해주냐고 하니... 자기도 아침에 연락 받았다고..
갈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가기로~!!!
길이 엄청 멀어서... 가는 방법은 우선 배를 타고, 유럽 사이드에서 아시아 사이드로 넘어가기.
마침 또 운이 좋게도 올타쿄이에서 위스큐달로 가는 배가 5분 뒤에 떠나기에... 딱 맞게 탈 수 있었다.
그 뒤, 이젠 돌무쉬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 구글 지도만 열나게 믿고는 돌무쉬에 올라탔고, 기사한테 물었는데... 자기는 오늘 처음이라 모르겠단다;;;;;;;; 그래서 내려서는 돌무쉬 매니저한테 물었더니... 그거 가는거 맞다고, 그냥 타면 된다고 했다.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고, 차타고 가면서 바라보는 바닷가가... 진짜 봄날 같은 느낌이었다.
기사가 오늘 처음이라 그런가... 주말이고, 날씨도 좋고해서 차가 엄청 막혔는데, 거기다가 엄청 천천히 운전...
결국 40분 걸려서 종점에 도착을 했는데... 왠걸;;;;;;; 내가 가려는 곳이 아니다.....ㅠㅠ 내려서 다시 돌무쉬 매니저한테 물으니... 차 잘못 탔다고;;;;;;;;;;;;;;;;;;;;;;;;;; 그리곤 운전기사한테 막~ 뭐라고 했더니만... 매니저가 기사한테 내 돈(2.5리라) 다시 돌려주란다;;;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었더니, 길 건너서 보이는 식당 앞에 돌무쉬 한 대 있으니 그거 타라고 해서 갔더니, 또 돌무쉬가 다 차야 출발을 한다나 어쩐다나~... 그러면서 한 20분은 사람 기다리느라 시간 보냄.
중간에 에르딘한테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안받네....
돌무쉬 출발했고, 한 30분 달렸는데 사람들 다~ 내리고, 나는 폰 보고 있었는데 기사가 또 내리란다......ㅠㅠ
여기 Water garden 아니잖아~? 라고 했더니, 길 건너편에 있는 돌무쉬 타고 가란다;;;;;;;;;;;;;;;;;;;;;;;;;;;;;;;;;;;;;;;;;;;;;;;;;
돈은 어떻하냐고 물으니.. 그냥 공짜로 타면 된다고;;;;;;;;;;;;;;;;;;;;;;;; 타고 또 다시 15분 달려서 결국 도착~!!
아니... 이곳은~?!!!!!!!!!!!!!!!!!!!!!! 지난번에 왔던 곳이잖아;;;;;;;;;[지난번 에피소드 읽기]
에르딘과 만났고, 약속 장소엔 결국 30분 정도 늦게 도착.
나에게 샘플을 가져다 주었고, 제품 관련해서 이야기도 계속 하고~...
(이 제품은 자동차 마니아들이 좋아할 제품인데... 자동차랑 전~혀 상관이 없어서....ㅠㅠ
회의 끝내고는 곧장 이스켄데르 먹으러 갔다.
이스켄데르랑 큐네페.
밥 먹고, 물 + 불쇼 구경 잠깐 하고는 카드쿄이로 돌무쉬타고 이동~!
바다 잠깐 보고는 배는 안고프고, 카페가서 차 마시면서 시간 보내고...
에르딘 배 시간 맞춰서 애 돌려보내고... 다음주 수요일에 봐~ 하고는 끝~!
(터키에서 몇 년만에 먹은 군밤인가.... 이거 은근 맛 있음. 10개에 10리라)
월요일엔 에르딘이 부르사에서 면접이 있고, 화요일은 내가 탁심에 볼일이 있고... 수요일은 내가 부르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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