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한 동안 많이 뜸했어요... 정말 오랜만 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그런가... 기분이 영~~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조심스레 찾아온 터키 권태기....... 갑자기 한국이 가고 싶은.... 이것은 향수병...??? (그냥 터키가 아무런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것 같고... 막 싫어지는 그런.... 그리고 갈 곳이 없으니, 한국 가야 하나 싶은 생각.....ㅠ)
그런 생각이 아예 사그라진 것도 아니고... 그 기분 그대로 끄집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만에 찾은 한국 식당 "소나무" 입니다.
위치 : Mecidiyeköy, Mecidiye Cd. 20C, 34381 Şişli/İstanbul
주문 예약 및 문의 : +90 538 324 84 61
한류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요식업이 장사가 잘 되서 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스탄불에도 한국 식당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요... (요리사 분들이 대부분 한국인 이구요)
그 중에서도 <소나무>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특히 유학생) 지역인, 시실리 쪽에 있답니다. (자세한 위치는 주소를 클릭하시면, 구글로 연동되요~)
주위에도 터키 식당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내부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계단을 내려가면, 테이블이 약 10석 이상은 마련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4명씩 앉으면, 4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제일 중요한 메뉴들을 살펴보면....
메뉴들이 분식을 중심으로 한식들도 있어요 (김치찌개, 김치 볶음밥, 갈비탕, 해장국 등등...)
그리고 가격면에 있어서 일반 한식당 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 (이게 가장 큰 장점)
또 일하는 직원분들이 약간의 한국어가 가능하고, 계산하시는 사장님은 한국어가 중급 정도 되세요...
직원들 모두 싹싹하고, 음식 주문을 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오늘 가서 주문한 메뉴들은 라볶이, 김밥, 닭강정, 김치 볶음밥... 요렇게 주문을 했어요.
낱개 주문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빨리 나왔어요. 이제까지 이스탄불에 한식당 그러면 한식만 생각을 했었는데, 분식집도 생기게 되서 간간히 땡기더라구요.
특히나 터키에서 닭강정을 맛 볼수 있어서 좋았다는....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손님은 한국인 뿐만 아니고 터키인들... 특히나 어린 청소년 연령대가 많이 찾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끼리 와서 왕창 주문해서 나눠먹는..... 또, 실내에서 한국 분위기 느껴지게 언제나 K-pop이 재생되고 있어요...
음식의 맛은.... 대부분 깔끔하고 괜찮은데, <라볶이 & 떡볶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더라구요...ㅠㅠ (개인적으로 라볶이를 한 4번 먹었던 것 같은데, 3번은 실패.... 처음 먹었을 때는 맛 있었음). 맛에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가.... 터키인들이 와서 한국식으로 먹으면, 너무 매워서 못 먹겠다고... 근데, 또 터키인 기준으로 떡볶이 소스를 하면 한국인 입장에서는 좀 싱거운 맛이 되어 버린다는....ㅠ
근데, 김치 볶음밥이랑 닭강정은 언제나 성공... (단, 양이 좀 적을 수 있음...ㅠㅠ)
한식 먹었으니... 이제 향수병 다 나았나~~~~????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올시다....ㅠㅠ 한국 빨리 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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