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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A. Quotidien

이탈리아 문화원 방문기

by Volkan 201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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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그토리, Volkan 입니다.

어제 방 값 받으로 같이 살았던 아이가 왔고, 오랜만에 조금 오래 이야기 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번 달 ​​튀니지를 떠납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프랑스어 말 할 기회가 많지 않다고 하니...
그건 다 제가 소셔러블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기에...... (나도 나름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뭐 어쨌거나, 그 아이가 제 24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니까 하는 소리지...

아무튼 그런 생각으로 오늘은 이탈리아 문화원 방문..!!!


아무래도 튀니지는 이탈리아와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다보니... (비행기로 50분만에 이탈리아 도착)
이탈리아 문화도 나름 많이 들어온 것 같아요 (이탈리아 음식 - 피자, 스파게티 등등 대부분이 음식)

가기 전... 오늘은 날씨가 더우니까...


집에 있는 튀니지식 부채 아이템을 획득하여 출발~!!!
(국기 모양처럼 생긴것이... 처음엔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부채..!!)


이탈리아 문화원 입성~...
(튀니지 대부분의 건물엔 입구에 경비 3-4명이 서서 단속을 검문해요)
저도 거기서 들어가려는 목적 온 이유를 말했답니다.
(오늘의 외출은 사람들과 “프랑스어”로 이야기하는게 목적이었고,
경비에겐 방문 목적은 도서관 구경 후, 괜찮으면 회원 가입 하려고 라고...)


(7개월 전, 이탈리아 방문했을 때가 너무 좋아서 이탈리아가 좋아졌어요) 특히나 음식과 건물.


그리고 이탈리아어에도 관심은 있으니까...
(프랑스어와 문법이 비슷해서, 지금부터 모든 라틴어 뿌리의 언어는 조금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기에...)


도서관은 프랑스 문화원 도서관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작은...
책들도 좀 오래되고, 빛 바랜, 가끔은 찢어져 있는 책들이 많았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음.
너무나도 조용하고, 아담한... 그러나 2층 짜리 건물.


대충 훑어 봤기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세세히 보지는 못했고, 또 이탈리아어를 몰라서;;;;


아이들책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동화책 같은... (요즘 내가 읽는 프랑스어 수준의 그림책들)

아무튼 회원은 30dt/1년 이고, 회원 가입시 사진 2장이 필요하다네요.
책은 15일 대여지만, 연장하면 최장 1달까지 가능.
이탈이아어 문법책이 있냐고 프랑스어로 물었고, 2권을 추천해 줬는데, 내가 바라던 책이 아님..
(Grammar in use 같은 문법책을 찾고 있어서...)

사람이 한 명도 없이 완전 조용했다는 점..!!!!
(프랑스 문화원은 사람이 너무 많이서 집중이 잘 안되요... 전화, 잡담, 아이들 소리 지름, 옆에 공사 등등)

한국 유학생들 중 진짜 공부만 할 곳 찾는다면, 여기도 나쁘진 않을 듯 해요. (시간만 많았더라면.. 저도 회원 했을텐데... 전 몇 주 후 튀니지를 떠나게 되서...)

건물도 깨끗하고, 저는 좋았어요.

나오는 길에... ‘아... 한국 문화원도 있었더라면...’ 싶었네요. 그럼 거기서 튀니지 사람들한테 한국어-프랑스어 언어 교환도 쉽게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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