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 터키생활/② 터키맛집

일요일, 다시 또 교즐레메

by Volkan 2018. 12.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일주일... 뭐 이렇게 빨리 자나가 버렸지~??? 지난주에 시장을 한 번 왔던 것 같은데.... 오늘 또 시장가는 날..!!!



1주일 전에 있었던 Déjà vu[데자뷰] 인가...???!!!

근데... 옷이 같은 옷이 아닌거 보니..... 데자뷰가 아니네~... 


오늘은 되게 할 일 없는 하루여서... 피곤하면 피곤하게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어도 되는 날~!!!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데니즈가 자기는 오늘 바쁘다면서 일단 아침에 시장 가는데, 같이 가겠냐고 해서...

따라가게 되었다. 시장이 싸고 좋긴한데... 외식을 많이 하는 내가... 시장에서 저렴하게 사도.. 1주일만에 안먹고 버리는 것들이 더 많기 떄문에...ㅠㅠ 

내가 시장가서 산다면 그냥 딱 하루치만 사야한다. 그래서 사는 것들이...



터키에서 아주 유명한 석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고 한국에서 그랬는데... 터키 사람들은 석류 참 좋아함)

난 한국에서 석류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데, 터키와서 그 맛을 아주 늦게 알아버렸다.

그래도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요즘 1일 1석류 하고 있는 중~...


다음주엔 석류 관련해서 시장조사 예정~!!! 석류 소스, 석류 크림, 석류잼 등등....
(한국에 벌써 터키의 석류가 수출이 어느 정도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도 경쟁업체를 찾아서 수출 할 수 있도록..... 공부 공부 공부...



그래서 시장에서는 석류 1킬로에 4리라 8백원 하길래... 주먹보다 더 큰 석류 3개 샀는데, 1,600원 밖에 안함..
지갑에 현금이 한 푼도 없어서... 일단은 데니즈한테서 빌려서 먹거리 사는 걸로...

그래서 귤도 2킬로 ( = 1,400원)


그리고 우리는 교즐레메 먹으러 고고~~~~~~...



원래 교즐레메 먹으러 갔는데,
아줌마가 불판 위에다가 느타리 버섯을 한 뭉테기 얹어놓고는 먹고 싶으면 먹으래서 한입.



먹는데... 막 소고기 씹는 느낌...ㅎㅎㅎㅎㅎ 공짜라서 더 좋아~...
그리고 치즈 들어간 교즐레메도 주문했다.



우리꺼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애들 둘이서 오더니만... 걔네들도 우리랑 똑같은 거 시켜서는 줄서서 기다리기~.



그렇게 5분 정도 기다렸더니... 즉석에서 교즐레메 완성~!!!
이거 진짜... 반죽 되어있는 밀가루 가지고 와서는 즉석에서 밀고, 속재료 넣어서 그자리에서 바로 구워줘서 완전 따뜻하고 맛이 아주 아주 아주 좋았다.


라는 내용을 비디오로 간결하게 똭~~~~~!!!!!!!  ↓


내 컴퓨터가 너무 꼬졌고, 동영상 편집 같은걸 컴퓨터로 하는 건 상상도 못해본 일이기에....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다운 받아서 만들어봤다. (내일의 유튜브 꿈나무이니까...ㅎㅎ)


요즘 대세는 유튜브라고... 나도 알고는 있지만.... 주제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그리고 자신이 없어서~...
일단은 실험 삼아서... 키네마스터로 한... 10분 만에 영상 하나 완성~!!! 



프랑스어를 배우고나서.... 이제껏 몰랐던 "Déjà vu"가 한 번에 이해가 간다....

Déjà 는 영어로 Already에 해당하는 "이미, 벌써"와 같은 의미이고,

Vu는 프랑스어로 "뷰" 라고 읽어지는데... 영어의 See의 p.p형태인 Seen (see - saw - SEEN)을 의미한다.


그래서 프랑스어로 생각하면... "이미 본"... 

'아~~~~~ 그래서 데자뷰 구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