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남들한테 터키 언제왔냐고 하면.. 그냥 대~충 어림잡아서 한 5년 됐다고 했었는데....
그리고 이런 날짜들에 대해서 별로 중요하게도 생각하지 않았고, 신경도 쓰지 않았던 사실들인데...
오늘 돌아와 살펴보니... 터키를 처음 입국한게 2010년 이 되는것 같다....
물론... 나는 중간에 터키를 떠난 기간이 있지만, 그게 다 합쳐서 2년 정도 되는 시간일까...??? 2년도 안되니..
결국 생각해 보면 터키 거주한지도 6년은 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6년이란느 기간 중에서... 살고 있는 곳을 생각하니... 왠걸...
https://blog.naver.com/dongs4698/60214181903
2014년도 5월에 있던 집이 아직도 내가 살고있는 집이 되었다.
그 동안 집을 거쳐갔던 많은 사람들이 있고, 나 빼고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터키인 데니즈인데...
이 아이도... 이젠 결혼을 했고, 아다나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회사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시 이스탄불에 잠깐 출장을 왔고, 지금 여기서 머물고 있다.
나도 항상 혼자여서 심심하고, 쓸쓸한데... 그래도 이렇게 예전부터 같이 살았던 하우스메이트가 오니... 괜시리 마음이 기쁘고, 뭐든지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일요일...
먼저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그것도 내가 메지디예쿄이에서 제일 괜찮다고 추천하는 식당...
(메네멘이 맛있기로 소문이 났다며 자랑을 했는데......)
오늘은 서비스가 전부다 별로였다...ㅠㅠ 그리고 다시는 여기 안오게 될 것 같다....
일요일마다 장날이긴 하지만... 우선 우리는 스타벅스에 컴퓨터 들고가서 앉아서 놀기로 했다.
인터넷 속도가 빠른것이 아니어서.. 그냥 게임 이런건 안되고... 유튜브 겨우 버퍼링 버텨가며 볼 수있을 정도...
(빨리 태블릿을 손에 넣을 수있으면 좋을텐데........ㅠㅠ 한국을 빨리 가야 하나... ㅠㅠ)
아무튼.. 카페에서 2~3시간 정도 죽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뒤, 일요일이라 장보러 가자고 해서 집에 가는 길에 장보러 감.
터키 석류... 열매가 한국 석류에 비해서 거의 2배는 굵은 알... 그리고 엄청나게 석류가 많다.
(한국에서 석류를 먹은게... 진짜 딱 1번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그래서 가격도 모른다..)
단, 터키는 여기.. 1킬로에 4리라 (2천원 정도)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교즐레메...
터키 여행와서 교즐레메는 꼭 드시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약간... 납작만두 비슷한 느낌인데, 튀긴다기 보다는 굽는 느낌이고, 안에 든 속 재료들도 엄청나게 많아서 되게 맛있고, 좋음.
그리고 반죽도 즉석에서 말아서 하는거라...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안에 들어가는 속 재료는 시금치, 치즈, 감자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고, 아니면 좀 섞어서 달라고 해도 됨.
1개에 5리라 (천원).. 원래는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속재료를 치즈로 선택을 해서.. 왠지 식으면 맛 없을까봐...
결국은 걸어가면서 먹어버렸다.
그나저나... 토요일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찬 바람 맞으며 신나게 걸었더니.. 감기 걸려버렸다.
목도 아프고, 콧물도 오늘은 줄줄 흐르기 시작하고... 진짜 큰일났다............... ㅠㅠ
나... 내일 통역하는 날인데.............ㅠㅠ 이 상태로 어떻게 가야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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