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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② 터키맛집

터키에서 먹을 만한 것들 체험(스벅, 카발트, 발칸 로칸타, 알콜, 으슬락 함불겔)

by Volkan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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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의 터키 환율~!!!!!!

터키 왔을 때, 130원 대라서 되게 싫으면서도 좋아했었는데... 

막상 한국에서 돈 끌어서 쓰려고 하니... 다시 오르는 시츄에이숑은 어째야 하는것이냐~?!!! 

경제 성장을 한다며.. 뉴스에서도 대서특필이더라...ㅠㅠ 1달 만에 14% 환율 올랐다면서...


참참참..!!! 10월 29일, 터키의 신공항 오픈했고, 이름은 "이스탄불 공항" (되게 뜬금 없음;;; 사람들이 아타튜르크를 원했음에도..)

아직까지는 이스탄불에 1. 아타튜르크 공항 2. 사비하굑첸 3. 이스탄불 공항 이렇게 3개가 있고,

이스탄불 공항이 제대로 오픈한 것은 아니지만, 12월 말까지 서서히 아타튜르크에서 이스탄불로 모든 항공편 이동되고,

아타튜르크 공항은..... 이제 공원 + 모스크가 서게 된다나 어쩐다나~... 


외국인인 내가 봐도... 3번째 공항 이름은 진짜 답이 없다;;;;;;;;

(모르는 사람이 터키 들리면서 공항 어디니? 하면 "이스탄불 공항" 이러고... 이스탄불에 지금 공항이 3개 있는데, 어느 공항 말이야? 해서 헷갈릴듯. 지금 구글에서 조차도 "istanbul airport"라고 치면, 여전히 아타튜르크 공항 알려주고 있음.)


2019년 터키 오시는 분들은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을 하게 될 것이며... (아직까지 대중교통 제대로 구축도 안됨)


승용차 타고, 50분 걸리면... 버스타면 한 1시간 반 넘게 걸릴 듯....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차차 올리기로~.



환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한국에서는 비싸서 마시지도 않았던 스타벅스 이거늘.....

130원 할 때... 1,300원짜리 콜드브루 라떼를 날마다 1잔씩 마셨는데.... 

200원을 넘어버린 오늘도 역시나 한잔 했다.... (습관이 무서움...ㅠㅠ). 이제 다시 허리띠 졸라매야 함..!!!


그리고 아점으로 에르딘이랑 같이 Turk kahvalti (터키식 아침식사)를 집 앞 가게에서 했다.

요렇게 해서 2인 60리라... (1만 2천원...... 음..... 이태원 미국 브런치를 생각하면 한참 저렴한 가격이니까....)

(나중에 한국가서 터키식 브런치 가게 곰곰히 생각중~)


아점 먹고는.... 조금 중요한 일 있어서 에르딘이랑 같이 먼 곳까지 갔다. (한국에 방문해서 상담한 게... 다 이것때문이었음)

그렇게 약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와 휴식 후...... 

에르딘이 놀러왔기에... 오랜만에 탁심으로 향했다.

일단은 저녁은 깊었는데, 저녁을 안 먹어서..... 터키 가정식 저녁을 먹기위해서 찾은... "Balkan Lokantasi".

이곳은 가격도 저렴하고, 터키 가정식을 맛볼 수 있어서... 돈없는 내가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은근 맛있음)

(아마도... 터키 여행책자엔 이런 것들이 안나와 있어서 그런가... 여기 방문하는 사람이 없다는....)


우리는 저녁을 먹었고.... 간단하게 술을 한잔 하려고 찾았던 곳인데....

가게에 앉았고, 맥주 한잔하는데.... 

캐나다 엎어진지가 언젠데... 왜 오늘따라 내 눈에 캐나다가 이렇게도 많이 보이는 것이냐구~!!!!

한잔만 간다하게 하고는.... 집에 가야하는데... (하이튼...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어휴~~ 진짜...)

여긴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서비스는 드럽게 안좋은 곳이라... 절대로 피해야 할 곳.

그래서 자리를 또 옮겼다;;;;;;;;;;;


작은 골목 사이로 들어가며 찾은 곳인데... 옆자리에 스웨덴 남정네 4 총사가 술을 마시러 왔다.

이 술집의 숨겨놓은 필살기 같은 폭탄주를 마시는 것... 얘네들 말로는 "no no no no no no..."가 술의 이름.

안에 테킬라가 들어있데서... 나는 입도 안댔고, 늦게 도둑질을 배운 내 친구는 3잔을 마셨다;;;;;;;;;;;;;;

이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참 많은데....... 이 터키 아이는... 끝이 아니라기에.. 어쩔수 없이 또 다른 곳으로 이동.


여기 가게 이름이.. 또 무슨 캐나다 였던가.. 몬트리올 이었던가........ 내 마음을 또 후벼파는 가게이름이다.


진짜... 이젠 떡이 됐는데... 아니... 개가 됐는데... 집에 가야 하는데......ㅠㅠ

결국 집에 가는걸로 합의를 봤고.... 

알콜 섭취후 반드시 들러줘야 하는, 나의 아지트(?) 같은... 젖은 햄버거를 먹어줘야 해.

옛날엔 2리라 했던 것 같은데... 이젠 1개에 5리라 씩이나~...ㅠㅠ

가격 진짜 너무 많이 올랐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왜 이렇게 맛 있는거냐며..

혼자서 5개 해치웠다.

한국가서 장사하면 잘 될듯한 아이템들 하나씩 수집하고 있는 중~♥


이제 주말 지나고, 화요일은............... 가지안텝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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