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Saltbae 라고 터키의 아주 요명한 요리사... 인스타에서 보셨던가요~??? 고기에 소금 뿌리는 터키 아저씨....
그 양반의 영향으로 터키의 식당들 마케팅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에요...
오늘은 드디어...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날이구요... 그래서 저는 니집에서 가지안텝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가지안텝은 확실히 니집보다는 도시 도시 스러워서... 나같은 온실속 화초(?) 스타일에게는 오히려 더 좋았다.
그리고 진짜... 이스탄불이랑 뭔가가 다른... Something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왠지 그냥 사람들 스타일이나.. 건물들 모두 다 다름)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 지는 가운데.... 가지안텝도 나름 큰 도시이다 보니.. 주말엔 사람들이 많았고, 교통 체증도 있었다.
그리고... 케밥 가게를 지나치면서... 역시~ 이스탄불이 비쌌던 것이구나~?!! 라는 것을 케밥 가격을 보고 느끼게됨.
나를 데려다주시는 제조업체의 관계자 분께서는 대뜸 밑도 끝도 없이 아침에 물었다.
"토스트? 간?" 엥;;;;;;;;;;;;;;;;;;;;;;;;;;;;;;;;;;;;;;???
뭘 먹자는 말인겐가~???? 흠................ 아침이니까... 그냥 토스트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토스트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바로 가지안텝의 명물.. (나름 터키의 명물) 토스트 파는 에롤...!!!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그냥 복작 복작 한 느낌이 아침부터 들었다.
진짜 모르고 들어갔는데.. 뚱뚱한 아저씨가 자꾸 서성거리면서 내 길을 방해하시길래;;;;;;;;;;;;
아니... 이 양반은 뭐 이래 왔다갔다 일도 안한데;;;;;; 이 양반 사장이야 뭐야~? 싶었는데....
응;;;; 위 사진에 파란색 조끼 입은 아저씨.. 인스타 스타 되시겠더라;;;;;;;;;;;
https://www.instagram.com/tostcuerol/
가게가 너무 복잡해서는... 별로~... 그리고 주문하고 대기 기간이 무려 40분;;;;;;;;;;
어휴~... 이스탄불 같았으면... 아님 대구 갔았으면..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을 만한데......
그래도 일행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자리에 앉아서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음식이 진짜 40분 걸려서 나왔다;;;;
꼴랑 토스트 하나 먹는데;;;;; 아점 먹으러 왔는데... 점심 먹은 겪이 되어버림...ㅠㅠ
그래도... 인스타 유명 가게 한 번 온 것으로... 그리고 나를 데려다 준 업체분이 있어서.. 감사 감사 또 감사~...
(가지안텝 외에도 앙카라, 이스탄불, 에스키쉐히르 등등... 여러 곳에 장사가 잘 되고 있는 듯)
솔직히............. 맛은............ 난 뭐...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아무 맛도 못느낄 듯;;; 그냥 마케팅 참 잘 하신 분이라고 만 생각이 듦.
'03. 터키생활 > ③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부여행] 가지안텝 Bye, 이스탄불 가자~ (0) | 2018.11.19 |
---|---|
[터키동부] 가지안텝 중심가, 좋은 건 다 봄 (8) | 2018.11.17 |
[터키동부] 신들의 도시, 제우그마 (갤럭시 S7, 셀카모드 쓰레기) (2) | 2018.11.15 |
[터키동부] 음식의 고장, 가지안텝 1일차 (0) | 2018.11.12 |
[터키동부] 초통령 등극 후 가지안텝으로 이동하실게요~ (0) | 2018.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