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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Ver. 2.0/터키어 통역

[터키어 통역] Beauty Eurasia, 번호 따이다

by Volkan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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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 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통역 아르바이트 가는 날입니다....!!! 혹시나 #터키어 #터키어통역 #터키통역 같은 검색어로 오신 분들은, 터키어 통역 관련 포스팅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지난 번 글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어제글도 한 번 확인해 주세요~~~


어제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와 버렸고, 오늘 같은 경우는 행사가 10시에 시작이니까, 9시 반까지 오면 된다고 했었는데.... 역시나 시간 약속은 꼭 지키는 나...!!! 오늘은 8시 58분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당연히 아무도 없는 전시장에서, 나는 전시 제품들 셋팅을 직접 하였다. (통역 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보통은 제품 전시나 디스플레이는 업체쪽에서 하는데....) 너무 일찍 오기도 했고, 그냥 밋밋한 디스플레이 보다는 좀 더 참신한 발상...ㅋㅋㅋ

프로듀스 101에 버금가는 렌즈 삼각탑 쌓기...!!! (아침에 와서 할 짓이 없어서;;;;;; 땀 흘리면서 내가 차곡차곡 쌓았음)

그리고 컬러렌즈 전시도 다~~~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버림..ㅠ

그래도... 늦어서 눈치 보고, 죄송하다고 하는 것 보다 차라리 일찍와서 기다리는게 백배 낫지...!!! 
시간이 좀 남아서 옆집에 전시물들도 구경을 했다. 

아니...... 이것은~~~~~?!!!!!!!!!!!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있쥬.......ㅋㅋㅋㅋ 
진짜... 이거 너무 낯설지 않은데~?!!! 내가 그렇게 공부하고 견학 갔었던..... 천연 올리브 월계수 비누...!!!

내가 잘 알고 있는 알레포 비누 (Halep Sabunu)라는 것...!!! 

한 가지 더 소오오오오름 돋는 사실...... 알레포 비누 답게, 당연히 시리아 사람이 만들고, 공장은 <Nizip>에 있단다...!!
니집~??? 내집 말고... 니짚 = 비누 공장 견학간 곳...!!! https://khcs0926-quebec.tistory.com/213

 

[터키동부] 음식의 고장, 가지안텝 1일차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새 글 하나 올립니다. 아주 심한 마음고생 후..... 블로그로 찾아왔더니... 뚝뚝뚝 떨어지는 방문자 수에 다시 한 번 마음은 찢어졌네요...ㅠ 역시... 파워 블로거가 될 수는 없을..

khcs0926-quebec.tistory.com

옆 집에서 온 회사는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고, 시리아에서 전쟁이 나기 전....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에 터키로 이주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Nizip에 자리를 잡고, 비누 공장을 운영 한다고... (자식은 무려 7명...!!! 그 중에 첫째는 공장에 관리자로 있고, 둘째는 비누 마케팅 하고 있고, 셋째는 21살 대학생인데, 비누 만드는 거 하지말고 공부만 하라고 그랬다고... 근데, 이번에 영어, 터키어 통역하는 것 때문에 왔다고 하고, 넷째는 18살이라 곧 대학 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은 비누 만드는 거 도와준다고 그러고... 블라블라블라~~~~ TMI )

어쨌든, 옆 집에 일하는 애랑도 금새 친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스페인 바이어가 와서 사장님께서 상담에 들어가셨고.... 나는 다른 바이어들 오면 제품 설명, 회사 설명 간단하게 하거나... 혹은 샘플로 가져온 렌즈들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구매 업무도 맡아서 하였다.

자꾸... 찾아오는 손님들이 렌즈가 끼면 자연스러운지 아닌지 묻는데.... 평생 렌즈를 안 껴본 내가 그걸 어떻게 알오~~~?! 라고 할 수도 없는 격......ㅠㅠ 사장님께 말씀드려 렌즈 한 쪽만 껴서 홍보 하겠다며....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처음으로 렌즈 착용을 한 번 해봤다...)

근데... 생전 처음 껴본 렌즈다 보니... 끼는데 한 30분을 낑낑대면서 겨우 끼워넣은 것...ㅠㅠ 
렌즈 착용 난이도 = 상. 터키어 통역 난이도 = 중하(넘나 쉬운 것).

터키인 사람들이 내가 터키어 하는 걸 듣고는 터키인이냐며 묻는 경우 많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노란머리, 파란눈의 외국인이 "안녕하세요~" 했을 때, 한국 사람이 혹시 한국인이세요~??? 한 거지 뭐...)

그런 줄 알았는데..............................................................................................................


갑자기 뒤에서 한국 분과 함께 나타나서는 KTA에서 오셨다고 하면서, 통역 인원을 찾고 있는데, 혹시 내 번호를 좀 알려줄 수 있냐고 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나 번호 따였어욥~~~~~~ (여름철에 통역이 몇 건 잡혀있다고 하시면서... 사람이 많이 필요하셨던 듯.)

그리고 또 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엔... KOTRA에서 왔다고 하면서 유창한 한국어 구사하는 터키인이랑 한국어 + 터키어로 이야기 함... 
난 정체를 몰랐는데, 이야기 다 하고 나니... Kotra에서 왔다고 하면서... 통역 인원을 찾고 있다며... 내 번호 또 따였음..ㅋㅋㅋ 

그렇게 번호 두 번 따이고... 집으로 가네요.....

원래 계약은 목,금 이틀만 하는 거였는데... 상담 할 경우도 많고, 찾아오는 터키인들도 너무 많아서... 토요일에도 또 아르바이트 하게 됐다는...ㅎㅎㅎ (물론 같은 업체에서 마무리까지 다 하는 것임)

으악.... 9 to 6 보다 더 힘들다는 퇴근길........ (마치는 시간엔 사람도 너무 많고, 못 앉아가면... 피곤에 쩔어서 쓰러질 지경이라...ㅠ) 거기다가 6월의 햇볕은...... 너무나도 따갑다...

집 가기 전... 스벅 한 잔 하고 가실게요~~~ 오늘은 터키어 통역으로 번호를 자그마치 2번이나 따인 날이니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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