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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Ver. 2.0/터키어 통역

[터키어 통역] Beauty Eurasia, Eye love Korea

by Volkan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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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시간은 또 다시 백수가 되기 직전으로 거슬로 올라가.... "카톡" 이라는 소리와 함께... 문자가 왔습니다.
"터키어 통역 가능하신가요...?" 라고...^^

답장은 당연히 "네,네~ 가능합니다~~~~!!!" 였지요. 근데... 기간이... 한참 있다가 진행이 되는가 보네요...ㅠ 한 3주 뒤. 즉, 내가 백수가 되고 난 뒤...

그렇게 3주 라는 시간은 참으로 쏜살같이 흘렀고, 영화를 보는 가운데 문자가 자꾸 진동이 왔다.

삼성 핸드폰이 공장 초기화가 된 마당이라....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클릭) 하지만 공장 초기화 전에 백업을 해 두기는 했지만, 오픈 카톡은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채팅 목록만 뜨기에...ㅠㅠ

영화보는 다음날 통역이 가능한지.... 문의가 왔고, 생각하지 못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돈 버는 일이니까~~~!!!) "네,네 가능합니다~~~!!!" ^^

그래서 내가 가야 하는 곳은....  Istanbul Expo Center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며, 집에서 무려... 1시간 28분이나 소요가 된다;;;;;; 그리고 통역은 9시부터 6시까지..
간만에 또..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돈 벌러 갑니돠~~~~~.

가는 방법은 집에서 메트로 타고 종점 간 다음 거기서 다시 메트로 바꿔타서 종점 앞까지 가는 여정.
(메트로이기 때문에 길 막힘은 1도 없지만, 지옥철 경험은 요긴하게 했다는.....) 1시간 10분을 달리고 달려 도착 한 곳.

생전 처음 와 본 이곳은... Beauty Eurasia 전시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아침 9시까지라고 했는데, 시간 약속엔 꼭 늦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빨리 도착을 했다. 8시....ㅎ

도착을 했는데, 행사장은 준비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없었다는게 더 았던 듯;;;;;ㅋ 썰렁한 분위기 가운데, 내가 가야하는 곳은.... 한국의 컨택트 랜즈와 관련된 회사.

지나가면서 살펴봤는데, 사장님은 벌써 오셔서 부스를 준비 중이었다.

음........ 계약 시간이 9 to 6 이니까..... 전 좀 분위기 살피고 올게요~~ 라며... 아직 인사도 안했고.. 그냥 슥~~~ 다른 부스 구경하는 중........ (생전 처음 와 본 곳이라.... 신기하고, 궁금한게 많았으니깐요)

앗.... 이 제품으로 말 할것 같으면... 모발이식 Package에 포함이 되어있는 Mossi 비타민 & 세럼 6개월 치~!!!!!

그렇게 대략 둘러보고, 조금 일찍 부스를 가서 인사를 하고, 일을 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약... 8시 20분)

제품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이야기도 들었고, 정보도 들으면서 공부하는 중........ (사실 바이어 통역. 그리고 통역 하는 사이에 오는 고객들 대응하는 것인데, 터키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원래 계약은 목,금 이렇게 이틀 하기로 했었는데.... 일을 하면서 나의 진가(?)를 높이 사셨엉...ㅎㅎㅎㅎ 그리고 첫날 사람들이 오는 걸로 봤을 때, 분명 마지막날인 토요일에도 엄청 바쁠 것 같다는 느낌이 드셨는지... 그 자리에서 토요일에도 올 수 있는지 물었고, 같은 금액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ㅎㅎㅎ (2일치 생각 했다가... 3일치 돈 벌어가네욤~~~~)

진짜... 바이어들이 엄청나게 몰려왔고, 터키인 보다도 중동, 아랍 국가에서 문의가 더 많았다. 너무 바쁘다 보니... 배가 고픈데, 점심 먹을 시간도 모자랄 정도...ㅠㅠ 거기다가 전시관에 식당이라곤 딱 한 군데 밖에 없어서 그런가... 가격이 진짜 미쳤다 싶었다...ㅠㅠ (보통 됴네르 케밥이 15리라(3천원) 정도면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선 45리라(9천원);;;;;;;;;;;;;;;;;;;;;;;;;;;)

밥 값이... 생각 했던 것 보다 너무 많이 나가게 된다.....ㅠㅠ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ㅠㅠ

점심 먹고 원래 빨리 돌아가기로 했기에.... 그래도 전시회를 왔으니 한 번 둘러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쭉~ 훑어 보았다.

전시장엔 많은 국가에서 참여를 했고, 다른 한국 팀들도 있었지만 특히나 이번 전시회 때에 중국팀들이 정말 많이 몰려왔다. (이제까지 터키에 중국 사람이나 중국 사업이 이렇게 진출을 안했었는데.... 터키의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중국 정부에서 터키 정부터 투자를 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중국 사업채들이 하나 둘 씩 들어오고 있는 징조라고 보여진다.)

덕분에;;;;;;( = 때문에)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갈 조짐이 보이네요~~~...ㅠ

어쨌든... 그렇게 6시까지 통역 마무리를 했고, 마지막 정리도 내가 싹~ 다 해주고, 깔끔하게 통역비 받고, 오늘일 끝.

 

이제..... 또 다시 1시간 반 지옥철 경험을 씐나게 할 시간~~~~~~~~~~~~~~~~~~!!! (사장님 내일뵈요~ 하고 빠잉)

집에 오는데, 도저히 배가 고파 쓰러질 것 같고, 집에 가면 먹을 것은 없고... 집 근처 쇼핑몰은 한참 걸어야 하고.... 

레벤트에 있는 <와가마마> 찾아가서 아시안 퓨전음식이 갑자기 지하철에서 너무 땡겼다.

그리고 오늘은 돈 벌었으니까... 좀 비싼거 사먹어 줘도 돼~~~~!!! 라며..... 거금... 만원치로 저녁 사먹고... 

그래도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을까... 정신 차리자 싶어 한국의 Paris Baguette와 동급인 Simit Sarayi에 가서 터키 커피 + 티라미수 섭취.

집에가 쉬고... 내일 또 돈벌러 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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