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빈둥 빈둥 백수는 시간이 느무느무 잘 간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하루 하루가 쏜살 같다는...ㅠㅠ)
어쨌거나.. 튀니지의 6월은 덥고, 덥고, 무덥고, 무지 더운 날들의 연속이다.
집에 있으면, 뜨거운 바람 불어서 그냥 밖에 나가는게 더 나은 편.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La marsa 출근 도장 꽝~!!!
#무더운날씨 #일요일 #해수욕장 #미어터짐
멀리서 보기에 참 좋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좀 싫었다.
그래도 오늘 또 한껏 때양볕에 몸을 그을렸다는...
한바탕 햇빛아래 통구이가 된 다음... 배가 고파져서 찾아간 곳은...
라말사의 인기 맛집으로 꼽히는... 피자집 Basile 이다.
지난 번엔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앉지 못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좋았다.
밖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날씨가 너무 덥기에 안으로 들어가서 에어컨 쐐면서 먹어야 함.
(밤엔 밖에서 먹으면 더 좋을 수 있음)
그리고 이곳은 Take away delivery도 가능하다는 사실... (난 멀리 살아서 해당 없음)
어쨌거나... 이곳.. 왠지 일반 튀니지 가게랑은 좀 다른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출입문이 2곳 이어서, 내가 들어간 곳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하고, 가방을 걸 수 있는 고리도 벽에 붙어져 있어...
나름 인테리어 신경 썼구나~?! 하는 생각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피자 주문을 위해 홀로 갔는데... 사실 사람들이 많은데엔 이유가 있다지...
1. 맛있어서..
2. 가격이 싸서~?!
주문을 위해 메뉴표를 봤는데, 피자 한 조각이 4.5디나르라고 한다.
그리고 생긴 모양이... 내가 아는 이탈리아 피자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
우선은 처음 와 본 곳이니까... 괜히 많이 시켰다가 후회하는 수가 있겠다는 생각에...
일단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아저씨의 유창한 프랑스어에 역시 이곳은 라마르사 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왠지 뭐 추가하면 좋다느니 그런 소리 했지만... 돈 아껴야 하는 입장이라 일단은 피자 한 조각을 시켰는데, 가격이 무려 4.5디나르 밖에 안했다.
처음 주문한 피자는 <마가리따> 피자였고, 비쥬얼이 나쁘지 않았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ㅎㅎㅎ 잘왔구나~?!!! 사기 안당했구나~!!! 사람 많은데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게눈 감추듯 피자 한 조각 홀랑~.
그리고 이번엔... 참치 피자도 다시 주문...
내 입맛에는 참치 피자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피자 + 음료 + 디저트 이렇게 해서 9디나르 였는데, 디저트는 어떤게 있는지 잘 모르겠고, 음료는 우리가 잘 아는 콜라, 사이다 등등에 녹색 주스랑 빨간색 주스도 보였다.
내가 자리 맡아서 앉으니, 다른 사람들도 갑자기 몰려들기 시작했고, 피자 가지러 온 손님도 있었고, 프랑스에서 놀러 온 여자 2명도 있었다.^^
다음번엔 다른 피자 한 번 도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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