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면서... 많은 국비 장학생들을 보았고,
그 중에서도 단연 뛰어난 정부의 힘을 느꼈던 곳이 있다면 바로 "터키"이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힘듦이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 케어에 있어서는 대단하다는 생각...
우리가 개인으로 돈 낼 땐, 주 4회의 수업을 듣는데, 그들은 정부의 힘으로 주 5일 수업.
수업 마친 뒤, 기숙사에 찾아오는 강사가 있고, 1시간 씩 말하기 수업을 따로 한단다.
기숙사도 터키 아이들끼리 같이 쓰고, 무료이고, 터키 음식도 날마다 어디서 누군가가 해 온단다.
방학이면 터키 왕복 비행기도 공짜...
터키어를 알아서 알게 된 터키 아이들이 조금 있다....
그리고 그들이 라마단 때,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고, 그게 바로 오늘~~~~~!!!!!
잔뜩 기대했고, 7시 전에 도착하도록 하라고 하기에... 들뜬 마음으로 택시에 올랐다.
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해도 좋았는데... 조금 먼 곳에 나를 초대했다.
택시를 잡아 탔고, 택시 기사가 완전 신이 난 듯....
내가 간 곳은 튀니지에 있는 인터네셔널 학교인데... 이 학교가 터키 재단이란다;;;;;;;;;;;;
도착을 했고, 나 외에도 다른 외국인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모두들 아는 사람의 초대에 초대를 통해서 오게 됐나보다....
내가 교문을 들어가는데, 뒤에서 막... '어머.. 일본 사람도 여기 왔나봐' 라며;;;;;
Whatever.....
학교에 들어섰고, 아는 사람이 없어 뻘쭘 했었는데.... 그래도 터키 대표가 학교 구경도 시켜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조금은 들었다.
그리고 7시 15분 쯤 돼서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터키애들이 사람들에게 일일이 식판에 음식을 담아서 하나씩 배식해 주고 있었다;;
뭐... 얼마나 대단한 음식 나온다고......................
터키 애들이 IFTAR을 위해서 사람들을 초대한 것이고... 엄연히 이슬람 식사에 초대가 되었는데.... 흑인 아이들은 100% 무슬림이 아니었다.................................
7시 20분에 음식이 보이자마자 입에 넣기 시작했다;;;;;;;;;;;;;;;;;;;;;;;;;;;;;;;;;;;;;;;;;;;;;;;;;;;
(헐.................. 누구 친구길래...............)
다시...... 터키로 갈까........ 파샤 보러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로 갈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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