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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B. Nourriture

튀니지, 분위기 깡패 Porffertjes [더치 카페]

by Volkan 201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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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날마다 포스팅 중인데... 포스팅을 할 때마다 맴찢....

이 놈의 아이폰 6... 3년간 참 잘 쓰고 있는데... 더 이상 용량 때문에 내가 못살겠다는..ㅠ

올 박싱 데이 때는 갤럭시 A7 2016을 구매할 생각을 가지고 있음...(가격이 저렴하다면)

(근데, 아이폰에 깔린 터키 폰뱅킹 때문에...ㅠㅠ 아이폰 못 팔 것 같애..ㅠㅠ)


아무튼... 요즘 나는 저장 공간 때문에 계속 있는 사진을 지워야 하고..

백업은 터키 폰뱅킹 때문에 못하고 있음..ㅠㅠ


오늘은....... 라마단 하루 전날 입니다...!!!!!!!

그리하여... 조금 소원해졌던, 쿠웨이트 돼련님과 함께 둘이서 회식을 마련.


처음 간 레스토랑은 맛은 괜찮았지만, 분위기가 별로라서 패쓰~...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튀니스의 분위기 깡패 + 아주 생소한 네덜란드 카페~~~~~!!!!!

그런게... 부자 동네인 그리고 쿠웨이트 돼련님이 사는 곳엔 있단다~...


부자 동네라 피자헛도 있음. (튀니지에 딱 1개 있을 듯... KFC 처럼. (아님 말고~))


돼련님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간 곳은~~~~~~~~

가계명 : Poffertjes(처음 프랑스어 인줄 알았는데.. 아무리봐도 못읽겠더라는...)

주소 : 2092 Tunis, 12 avenue youssef rouissi El Manar 2

특징 : 주 7일 근무 (오전 9시 45 ~ 밤 10시)



헐... 외관부터 뭔가 있어보임... (나.. 은근 네덜란드 덕후...잊지못할 Amsterdam.)

가게 분위기가 딱... 한국에 조용한 카페 같은 느낌. 

조용하고, Wifi 있고, 담배 못피고, 음악 잔잔한 팝 뮤직 = 나에게 천국.



팬케익 전문점이란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Porffertjes가 네덜란드 팬케익 이름인 듯.

메뉴는 Sucres(수크헤 = 달달한 것) 아님 Sales(살레 = 짠 것) 선택 가능.


토핑 메뉴 얹는 것에 따라서 추가 금액 조금씩 발생 하시구요~~~~~~~


여자 2명이 간다면... 15pc = 5DT + 토핑 3개 = 3DT 정도 = 8DT. 

그리고 음료 각자 하면... 1인당 10 디나르 정도로 괜츈. (내 생각)


쿠돼의 조언에 따라 달달한 것을 선택 그리고 음료는 내가 마시고팠던 모히또.

 


네덜란드 (Les pays-bas)표 팬케익 즉석에서 제조 들어가 주시고....

그 사이 Wifi 비밀번호 받아주시고 (튀니지는 와이파이 비번 엄청나게 길게 해서 못 외움)

쿠돼랑 같이 제일 분위기 좋은 자리에 앉았다.

(가게가 조금 좁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근데, 사람은 많이 없었음.)



그렇게 팬케익을 기다리는 사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나는 모히또. 쿠돼는 밀크쉐이크.



밖을 바라보며, 시원한 가운데... 더 시원한 모히또 한 모금...

(튀니지에서 얼마만에 맛 보는 얼음 들어간 음료냐며~~~~~!!!!!!!!)

(난 겨울에도 한국에서 얼음 씹어먹는 아이...)



그리고 Porffertjes님 나오셨어요~~~~~~~~~~~~~~~~~~~~~...

(비쥬얼... 그냥 그럴 수 있는데... 초코, 헤이즐 가루, 팬케익, 딸기 =  먹으면 안다~!!!)


진짜... 잘 사는 동네에 살고 볼 일이야.......ㅠㅠ



그리고 오늘 배웠던 프랑스어 간접화법... 쿠돼에게 짧은 과외...

(한국인은 역시... 문법에 강하다는 거..........)


한... 2시간 가까이 앉아 있었던 듯... 그 사이 손님은 한 3~4 테이블 지나간 듯 했고,

앉아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할 말이 다 떨어져서(?) 피곤함을 느끼고...

원래는 영화보러 가려고 했으나..... 계획 변경... 각자 집으로~~~~..



라마단 전날 맛있는거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앞으로 튀니지에서 의대 5년 공부 후 쿠웨이트 치과 의사가 될 아이...)


집에 가는 길에...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택시가 그닥 많지는 않았고..



3디나르면 가는 집인데.... 쿠돼가 잡은 택시기사가 하는 말... 10디나르.

그래서 "응, 아니야~" 하고는 다른 택시 내가 잡았더니만.. "15디나르" 이 ㅉㄹ..!!!!!!!

이 택시 양반들이 진짜~!!!!!! 나를 너무 외국인 취급하는 걸..........ㅠㅠ


15디나르면 라말사 왕복으로 갔다 올 돈이구만...........


결국 한 15분 기다렸다가 온 택시 미터기 켜고 3디나르에 집으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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