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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관광통역안내사

2021 관광통역안내사 일요일 기출문제 & 기차타며 있었던 일

by Volkan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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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진정한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시험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은 토,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이 되었고,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지원한 영어와 중국어 뿐만아니라 다른 소수 언어들도 지역에 따라 이틀에 걸쳐서 진행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일요일 기출문제 모음과 면접 보러갈 때, 있었던 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01. 2021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기출문제 일요일 ver.

영어

[휘경공고 10시30분]

  1. 전통주 소개 및 세계화 방안(한국어)
  2. 한옥마을 소개(영어)
  3. 고객이 컴플레인 걸 때 대처방안(영어)

 

[휘경공고 12시30분]

  1. 관통사가 왜 되고 싶은지, 향후 계획?(한글)
  2. 오버투어리즘의 문제점(영어)
  3. 공항에 손님 맞으러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영어)

※ 같은 시간대 일본어 시험도 똑같이 질문함.

[휘경공고 2시]

  1. 슬로우시티운동 예시 2개 섞어서 말하시오(영어)
    1-1. 예로 든곳 중 한 곳에 대해서 가이드 해보세요.(영어)
  2. 앞에서 언급한 곳이 왜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다고 생각하나?(영어)
  3. 여행객이 내가 모르는 걸 물으면 어쩌겠나?(영어)
  4. 가이드는 민간외교관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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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휘경공고]

  1. 중국어 얼마나 배웠는가(중국어)
  2. 오버투어리즘과 문제점(중국어)
  3. 지원 동기(한국어)
  4. 이미 가이드라고 가정할 때, 준비할 것들은 무엇인가?(중국어)

 

  1. 한옥촌 설명(중국어)
  2. 북촌, 남촌 한옥촌 차이(중국어)
  3. 전통주 세계화방안(한국어)
  4. 여행객이 일정이 맘에 안든다고 할 때(중국어)

 

[대구, 오전8시30분]

  1. 한류가 발전하면 장점 (한국어)
  2. 시티투어버스 장점 (중국어)
  3. 한국 관광을 발전시키기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나(중국어)
  4.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가(중국어)
  • 마이스 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국어)
  • 단체 투어중 개인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어떻하겠는가(중국어)
  • 의료관광과 일반관광의 차이점(중국어)

일본어

[휘경공고 8시30분]

  1. 외국인이 한국에 꼭 방문해야하는 이유(한국어)
  2. 의료관광이 왜 경제적 수익이 높은지(일본어)
  3. 가이드와 손님간에 트러블 생겼을 때 (일본어)
독일어
  1. 유럽이나 미주 관광객을 어떻게하면 많이 유치할 수 있을까?(한국어)
  2. 안보관광에 대해 말해보시오 (독일어)
  3. 의료관광에 대해 말해보시오. (독일어)

 

토요일 기출이 궁금하다면... 2021 기출문제 대공개

 

 

 

 

02. 기차타며 있었던 일

시험치러 가는 날은 긴장 때문에 공부가 잘 안되는 것을 아는 탓에... 전날 핸드폰에 문화유산 스크립트들을 녹음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차를 기다리며 계속 핸드폰으로 소리를 들었다. 밖이다 보니... 아무래도 종이 들고 서있는 것 보다는 이어폰 꽂고 듣는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 문득 근처에 곱슬인데, 머리가 긴 흑인여자가 있었다. 속으로 드는 생각이.... '영어로 면접봐야 하는데, 그냥 가서 이야기 하면서 문화재 설명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떻게 또 그러겠냐 싶어 말았다. 

그리고 기차가 도착했다.

기차에 탈 때 5호차에 나는 뒷칸으로 탔고, 그 여자는 앞칸에서 타서 복도를 같이 걸어가는 중이었고, 사람이 많아서 걸어가는 걸음이 쉽지는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일어서더니.... 그 흑인여자의 머리카락을 덥썩 만져보는 것이다.

깜짝 놀랐다. 이... 무슨 행동인거지????????????? 

마침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할매, 남의 머리 함부로 만지면 안돼요!!" 라고 했더니... 그 분이 "왜 안되노? 그냥 만지는건데! 내가 뭐하나~?!" 이랬다;;;;;;;;;;;;;;;;;;;;;;;;;;;;;;;;;;

"사람 뭔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얼마나 기분나쁘겠어요?!" 했더니만... 그제서야 머리카락을 놓고 자리에 앉으셨다. 

그 외국인은 이어폰 꽂고 앞으로 걸어가는 길이라... 아마도 눈치를 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튀니지에 있을 때, 인종차별 받았던 일들이 생각이 나서, 시험치러 가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그 외국인은 경산에서 기차타고 15분 정도 타고는 청도에서 내렸는데.... 과연 한국인 한 명이 자기 머리를 그렇게 만졌다는 걸 알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시험장 가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또 내가 그런 개념도 잘 안잡혀 있는 분한테 너무 윽박지른건가... 이런건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서비스 쪽으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올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면접시험은 전체적으로 문화재 출제를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러니... 시험치고 허망했던 사람들이 엄청 많았을테고. 작년 코로나 때문에...(라고 쓰고 "덕분에"라고 읽는다.) 내년엔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을 해서 난이도를 확 낮추고, 관통사들을 일단 많이 뽑아놓을 요량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관광통역안내사 최종 결과는 12월 8일, 오전 9시, 큐넷을 통해서 발표가 된다. 

과연 붙을 수 있을까..........

대답 3개 다 하기는 했는데, 완벽하지는 않고, 약간의 부족함을 남긴 시험이었다.

그래서........ 그래도.... 60점만 넘으면 합격인데... 제발 합격하기를 기원할 뿐~!!! 그리고 그 합격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일단 잠깐은 시간적이 여유도 있고하니..... 뭐를 좀 더 해봐야 할까~?!!

 

아무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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