Çiğ köfte(치쿄프테) + Nar ekşisi(석류소스)

안녕,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저녁엔 절대로 먹을 것을 적지 말아야 하는데... 왜 하필 이 야밤에 이 글을 쓰고 있는지....ㅠㅠ

이래서 터키오면 늘어나는 뱃살인가 봐요...ㅠㅠ 튀니지에선 이러지 않았는데...ㅎㅎㅎ 그래서 맛있는 걸 어떻해~?!!!

오늘은 카페 글을 보다가, 어떤분이 "터키 싸다는데, 뭐 이렇게 다 비싸요?" 라며... 한 끼 식사 2만원이나 주고 펑펑 썼더라는...

그 글 보고 깜짝 놀랐네요~... 외식하면.. 전 한 5천원 정도에 한끼 해결을 할 수 있는데... 그것도 터키식으로.

(물론 급이 다를 수 있죠... 최고급 레스토랑에 서비스 vs 터키인들이 가는 적당한 식당)

어쨌거나... 맛있으면 장땡이라~...!!! 오늘은 터키음식인 치쿄프테와 한국인의 사랑소스, 석류 소스 소개해 드려요~.

치쿄프테는 약간 매운맛이 있는 고춧가루 + 곡물, 토마토 페이스트, 양파, 파슬리 그리고 다양한 양념들로 만들어 집니다.

특별히 치쿄프테가 유명한 지역은 아드야만 이라고 하는 지역이에요. 

그리고 아다나, 샨르울파, 가지안텝, 디야르바크르, 마르딘, 엘라즈, 말라티아 같은 곳에서 또 다른 맛의 쿄프테를 맛볼 수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드야만 치쿄프테 집이에요.

(체인점이라... 어디서든 볼 수 있을거에요) 저는 메지디예쿄이 있는 곳에 무척 더울 때 갔는데, 

가게 안에 에어컨 빵빵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완전 좋았답니다.

그리고 가게 들어가면, 일하는 종업원이 아무 말 없이 치쿄프테 하나를 양상추 위에 올려서 건네준답니다.

(맛 보고 맛있으면 먹으라는... Power 당당..ㅎㅎㅎ)

가격은요...

보통은 혼자서 Durum 아니면 Double durum을 시키면 적당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케밥 말이 하나)

가격이... 지금은 올라서 4리라~ 5리라 정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란도 함께...!!! + 3리라

1,600원의 행복이랄까나~?!!! 만들어줄 때, 맵게 할지 말지 물어봐요.. 그리고 안에 치쿄프테, 양상추, 다른 야채 및 소스 넣음.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왠만한 한국 사람들은 다 좋아할 거에요. 그리고 고기 대신 곡물로 만드는 거라...

먹고나면 은근 속에서 딱 남아있어서... 하나 먹으면 은근 오래 가거든요..ㅎㅎ

그리고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석류소스..!!!! 이건 진짜 완전 초능력 수준의 소스에요...!!!

그냥 집에서 양상추만 사서 썰고, 이 소스 뿌리면 게임 끝...!!!

완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 요즘 집에서 요리하기 귀찮을 때, 그냥 양상추 썰어서 이거 먹고 떙~!)

우리 주부님들~!!!!!!!! 터키 왔다가 돌아갈 때.. 빈 손으로 가지 마시고, 이거 하나는 꼭 사가셔요~~~~~~~ ㅎㅎㅎ

새콤 달달 진짜 이게 마법의 쏘쓰 맞습니다. 야채 싫어하는 애들 야채 멕이는 나만의 무기...!!! 

전 야채 되게 싫어하는 타입인데... (그리고 사실 요리도 드럽게 못함;;;;;;;;;;;;) 맨날 닭고기에 야채 넣고 구워먹는게 다임;;;;;

근데, 요고 하나 장만하고 나서는 그나마 양상추도 사서 썰어먹는 중임.

되게 건강해 지고, 이뻐지는 느낌나요;;; (과대 허위 광고 나불나불...)

그렇게 다 먹고나면... 계산 하면서 물티슈로 손 한 번 쓱~ 닦아주면 끝~~~~~~~~~~~~!

본 내용은 일절의 광고 없이 혼자서 사먹고, 혼자서 작성하는 광고 느낌 뿜어나는 진솔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