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한국에서 순대를 즐겨먹는 당신?! 그리고 간, 염통을 좋아하는 당신...?!!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터키 음식을 사부작히 추천해 보아요~!!!
사실 오늘 세상 처음으로 터키에서 한국인 여행자 분들을 만나보았답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느꼈던 것이..
'아~ 이렇게 틈새 시장을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그냥 생각만 하기로 하고...
그래서 여러분들께 무료로 정보 공유를 한 번 해봅니다.
부제 : 니가 아는 탁심이 다 가 아니야~!!!
여행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나..... 그래서 어디를 가든 항상 로컬의 삶을 더 많이 살았던 것 같다. (물론 돈 때문도 그러하지만;;;)
그래서일까...?! 터키에서 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글로 배운 터키보다 더 모르는 것도 많지만, 더 요상스러운(?) 것도 알고 있다.
한국인들이 살펴보는 여행 책자에는... 터키 골목 골목에 대한 소개가 없다고 전해 들었기에, 컴퓨터에 있는 사진 하나를 올려본다.
되게 평범해 보이고 평온한 거리 같아보이지만, 이곳은 그냥 앉아서 맥주 마실 수 있는 곳. (=내가 자주 가는 곳)
맥주 가격은 낮에 보통 10~12리라 선에 판매가 되고, 그냥 앉아서 와이파이 즐기며 혼자서 사색하기 좋음.(밤되면 완전 달라짐)
이런 곳들도 있으니, 한국 관광객들은 술탄아흐멧 보다는 탁심에 머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1인.
(또한 공항으로의 이동이 다른 곳보다도 훨씬 용이하기 때문 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차차 더욱 자세히 이야기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의 메인은 이것이 아니야~!!
오늘의 메인은 바로.... 터키의 음식 중에서도 <하이클라쓰>에 속하는...??? 고수들의 음식...!!! 바로 Ciğer 되시겠다.
"지에르"라고 읽고, "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 내가 이거 먹으니까 터키인들이 되게 좋아해 주더라;;;;;)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동동주에 파전. 순대국밥이나 감자탕을 먹는 그런 느낌~?!)
탁심에 있는 Canım ciğerim (내 영혼의 간땡이^^)
건물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었다.
음식에 넋이 나갔기에, 주인이 그대로인지 제대로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럴껄~?!
그리고 주말, 낮 시간을 조금은 넘겼기에, 이곳은 한산했고, 나는 2층으로 올라갔다.
테이블은 원래 이렇게 매우 터키스러운 미니 의자가 되시겠다. 은근 귀여운 맛이 있고, 나는 이 의자 되게 사랑스러워 함.
그리고 고개를 돌려 가격을 본 순간......
윽... 그래... 가게는 안 변했는데, 너는 변했구나~?! 너무 슬프다.
하지만 여전히 33리라 = 6달러도 안되는 돈이 되시겠다.
그러기에 아주 용감하게 지에르 1인분 오더 넣어주심.
(꼬챙이에 끼어진거 말고, 닭고기 요리도 있고, 그냥 돌돌말이 두름 케밥도 있으니, 참고하셔들)
세팅 Time...
알바생 꼬마가 와서는 하나씩 올려주는데, 왠지 Post 주인의 포스가 조금은 풍긴다는... (왠지 사장님 아들내미 같은 느낌~?!)
그렇게 금새 기본 세팅 완료 ↓↓↓↓↓↓
야채 있으니까 건강한거야...!!ㅎㅎ 누차 말했지만 야채만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왼쪽 두번째 접시, 빨간 소스 완소 아이템)
밑에 깔린 종이는 흘림 방지용이라는.
한 10분도 안되서 모든 음식 셋팅 완료~!!!
꼬챙이 수 보이는가~?! 꼬챙이 10개...!!! (흑.... 왠지 난 나중에 지옥가면 닭한테 쪼여 죽거나, 양한테 밟혀 죽을듯;;;;; by 육식성애자)
먹을 타이밍이라 기분 좋아져쓰~!! 나의 모토는 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
(우리 엄마도 항상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어디서든 굶지 말라고....... 근데... Volkan님, 너무 잘 잡숫고 다니셔서...)
자, 그럼 지금부터 시식 들어 갑니돠~!!!
이 터키의 전통음식인 "지에르"를 잘먹는 방법은 전문용어로 <쌈싸먹어> 인 것 같아요.
말랑말랑 라바쉬(얇은 밀가루 빵)에 너님 먹고 싶은거 다 얹으셔요. 그리고 함냐함냐 함~!!! ^^
그렇게 오늘도 완벽 클리어~!!! (레몬은 내가 쌔그라운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다 먹고 손 닦는 용으로 사용했긔)
야채 남은 건...... 어쩔수 없었어. 고기를 다 먹었거등...ㅎㅎㅎ
꼬챙이 10개 별거 안되는 것 같지만, 적당히 배부른 그런 느낌적인 느낌 느낌이 있었다.
(옛날엔 1.5인분 먹었던 것 같은데...... 배가 줄어 못 먹는거 아닌가 싶어 살짝 슬픔)
자네, 지에르 듀름 1개 16리라, 꼬챙이 10개(=10개의 셀프 두름)에 33리라. 뭘 먹겠나~?
가성비 따지면 무조건 꼬챙이 드셔요. ㅎㅎㅎ
그리고 소화 시킬 겸.... 갈라타 타워로 가봅니다...
주말은 역시 시간 드럽게도 잘 가~...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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