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터키를 잠시.... (어쩜 오래~오래~) 떠나있을 시간~!!!
저....... 드디어 한국 갑니돠~!!!!!!! 그것도 터키인 2명과 함께...!!!
으윽..... 한국... 대한민국... 우리나라... 코리아~!!! 얼마나 오랜만에 밟아보는 한국 땅인가~?!!!!
작년 10월에 한국을 떠났으니... 근 1년 만에 다시 밟게 되는 한국...!!!
비록 잠을 잘 못자서 몸은 피곤할 지언정 마음은 완전 가벼워욥..!!!
한국을 가기 위해 선택한 머나먼 여정~!!! 함께 보실게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돈(?) 이었나 보다..ㅠㅠ
부자라고 알고 있었던 터키인 두 분들도... 역시네 돈 앞에선 어쩔수 없이... 직항 보다는 경유를 선택하게 하였다.
그래서 우리의 여정은 알이탈리아 항공으로 이스탄불(사비하굑첸) →로마→인천 이다.
로마........ 좋지~?!!! 좋긴 좋지.......... 단.... 로마에서의 경유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는 점;;;;;;;;;;;;;;;;;;;;;;;;;;;;;;
(비행기 내리자마자 바로 다음 비행기 올라타기 바쁠 예정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사비하 굑첸으로 해외를 떠난다;;;;;;; (약간... 김포공항에서 미국가는 그런 느낌;;;;?!!!)
2주 동안 사용할 물건들 + 선물들 + 먹을 것들 바리바리 싸들고는.... 가는 길이 그리도 가벼웠다지~?!!!
집에서 사비하 굑첸 가는 방법은 메트로버스 →우준차의르→사비하굑첸. 이동 시간이 대략 50분 정도 걸렸다.
사비하굑첸 이용 꿀팁~!!!
버스는 대부분 West Entrance에서 서는데, 여기 들어가는 문은 언제나 북적거린다.
(터키는 공항 검색을 2번 하기 때문에 처음 게이트 들어갈 때 여기가 제일 바글 거림...)
이렇게 West Entrance는 그냥 가볍게 넘어가 줍니다~!!!!! 그럼... 다음번에 또 다른 게이트가 나와요.
여긴 항상 사람이 한산한 정도라서... 공항에 빨리 들어갈 수 있다는 거~!!!
내가 들어왔을 때, 우연히 터키 아저씨 두 분도 내 뒤에 있었기에... 따로 전화를 해서 만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오전에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체크인을 해 두지 않았고, 또한 우리 짐을 맡겨야 했기에...
서둘러서 페가수스 항공을 이용해야 했다. (알이탈리아 - 페가수스 공동 운항)
줄이 엄청나게 길었는데, 일하는 직원 중 하나가 우리보고 게이트 B로 가면 방금 열렸고, 사람도 얼마 없으니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그래서 경보하듯이 빨리 걸어갔고, 정말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 5분 정도 서 있다가 벌써 내 차례가 되었다....
내 짐이 아주 묵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진짜 감으로 때려잡아 넣은 물건들이 신의 도움이었는지 모르겠지만...
23킬로에서 700그람 모자란 무게~!!! 그래서 가방 열어서 물건 뺼 일은 없었다...ㅎㅎㅎ
그렇게 우리의 짐들은 터키에서 인천으로 바로 전달 될 예정...!!!
일하는 직원이 처음이라서 그런가.. 뭔가 되게 FM대로 하려고 하고, 비자 관련해서 정보를 잘 모르는 듯 했다.
나는 당연히 한국인 이니까... 한국 가는데 결격 사유가 전혀 없음...
그러나 터키인 2명에게 한국 가는데 비자를 가지고 있냐고 묻는 등..... 좀... 옆에서 되게 답답함이 느껴졌다.
(우릴 빨리 한국으로 보내버리라규~~~!!!!!!!)
그렇게 터키인들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한 뒤.......... 우리의 짐은 보내졌고, 우리도 쉴 곳을 찾았기에...
그곳은 바로... 공항안에 있는 "마도"였다.
윽....... 안그래도 비싼 마도... 공항에서 가격이 진짜 미쳤네~?!!!!
그렇게 커피랑 차이 마시고는 우리 시간이 되어서 공항 게이트로 이동.
그런데... 우리 앞에 런던으로 가야 할 비행기가 문제가 있어서 인지 뭔 이유에서 인지... 25분 연착이 되었고,
덕분에 우리 비행기도 30분이 연착이 되었다........ㅠㅠ (역시나... 악명높은 페가수스... 오늘도 연착이구나~!!!)
그렇게 약 35분 정도 연착이 있은뒤... 우리는 결국 비행기에 올랐다~!!!
(윽... 인천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터키에서 서쪽에 놓여있는 로마로 갔다가, 로마에서 지구 자전을 거슬러 인천으로 날아가기!)
이스탄불에서 로마로 날아가는 비행기는 평온했다. 비록 자리는 좁았지만, 2시간 30분 정도야 뭐... 너끈히.......
앉아서 때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로마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우리는 40분 정도 늦게 출발을 했으니까...) 환승을 위한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터키인 스튜어디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가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일단 기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그리고는 우리한테는 대답도 해주지 않았고, 옆에 있떤 아랍 사람은 비행기 바퀴가 땅에 닿자마자 짐칸에서 가방을 꺼냈고,
제일 앞으로 이동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경악...........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급했기에... 그 사람이 가방을 내리고도 비행기는 약 5분 정도는 계속해서 멈출 곳을 찾고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로마의 공항....!!!!!!!!!!!!!
이탈리아 하면... 왠지 명품 아니겠어~?!!!
로마는 처음이야..........ㅎㅎ 로마 공항은... 역시 이탈리아 답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잠시.......
헐........... This is 이탈리아~?!!!!!!!! This is 레알 이탈리아 공항...!!!!!! ↓↓↓↓↓↓↓↓↓↓↓↓
널부러진 사람들은........노숙이 아니라...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것;;;;;;;;;;;;;;;;;;;;;;
근데...... 여기 진짜 개판 오분전이었음.... 어떤 커플들은 19금 애로 영화 찍고 있었음.....
Whatever~!!! 우린 시간이 없다규~~~!!!!!!!
비행기 출발까지 남은 시간 40분... 로마 공항이 이렇게도 넓고 크다는 걸... 어느 누구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어!!!!!!!!!!!!!!!!!
걷고 걷는데... 끝이 안보이는 이유는........ㅠㅠ
괜히 마음이 더 불안해져서 더 빨리 걷다가 결국은 터키인 2분이랑 같이 뛰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비행기에 도착...!!!
장장 펼쳐질 11시간 30분의 비행..................
우선 비행기가 뜨기 전...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언제 주냐고 물었는데, 출발 후 한 1시간이 지나서 준다고..
그래서 일단은 스낵을 왕창 받아와서는 터키인 아저씨들이랑 나눠먹었다.
그리고 시작된 식사...!!!!
기내식은 역시나....... 맥주와 함께가 정답이야...!!!
(이 와중에 터키인 2분.................... 진짜...... 무슬림들은 너무 따지는게 많아서.... 같이 다니면 귀찮음...ㅠㅠ)
거기다가 이 두 분... 영어도 아예 안되서.....ㅠㅠ 스파게티랑 닭고기 요리 중 뭘 선택하겠냐고 물으니... 스파게티에 돼지고기 들어가냐... 같이 나온 샐러드에 고기 있는데, 이거 무슨 고기냐, 할랄이냐.. 이런거 나한테 물어보고...ㅠㅠ
그냥 나도 모르겠는데... 내 미각이 그 고긴.. 돼지고기요~ 하길래... 그냥 돼지고기 같다고 하니... 결국은 음식을 먹지 않았다;;;;;;;;;;;;;;
비행기 탈 때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가 모든것들에 너무 민감한 체질이라... 불편하면 잠을 못 자는 것....
날이 컴컴하면 뭘해.... 의자가 불편해서 잠이 안오는 걸....
수면 유도제를 먹으면 뭘해.... 옷 입고 잠드는 성격이 아니라 피곤은 해도 잠을 못 자겠는 걸...ㅠㅠ
그렇게 11시간 30분 강제 기상 중..........ㅠㅠ
알이탈리아 비행기엔 한국인 승무원은 있지만, 한국어 영화는 거의 없고, 재밌는 영화도 없다는 거...
그리고 난 음악이나 영화 따로 다운 받아오질 않아서..... 다 쓰잘때기 없고... 그냥 혼자서 고독을 씹고, 맥주와 스낵을 먹어야 했다.
그렇게 11시간 30분이 지난 뒤......................... 우리는 결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터키인 2분과 함께 대한민국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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