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 입니다.
집에 돌아왔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음악 듣고 있는데... 그렇게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네요.
저녁에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비행기표 구매하기...!!!!!
금요일(=방 값 내야하는 날)은 다가오고 있고, 나는 죽어도 이 아이한테 적선(?)하기 싫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열심히 튀니지에서 지지고 볶고 한 "나"님... 떠나쟈~!!!
사실.... 지금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나도 모름;;;;;;;;;;;;;;;;;;;;;;; 완전 대책 없음..........
(앞날을 알 수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내 인생~.. Love love...)
스카이 스캐너에서 anywhere 선택하고 목, 금요일에 날아갈 수 있는 곳을 많이도 검색을 해 봤는데....
뜨는 곳은 전부 이탈리아 아니면 몰타. 흠........... 이탈리아가 좋았는데... 이탈리아로 갈까~????
아니야... 이탈리아 가면 안될 것 같아... 고민끝에 비행기표 구매 완료~!!!
세부 내역을 보니.. 호호호... 정말 운이 좋게도... 무게 40킬로까지 해준데~!!!!!!!!!!!! 꺄악~~~~~~~~~~~~~~~~~~~!!!!!
(난 내 짐이 지금 얼마나 무거운지도 모른다.... 다만.. 10개월 동안 이국 땅에서 살면서... 쓰잘떼기 없는거 몇 개 샀음...)
너무 급작스럽게 표를 샀기에... 가격이 비쌌던 건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 살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으니....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수 밖에~...
그래서 제일 저렴한 걸로 끊었더니... 자리 선택의 자유 또한 박탈을 당했더군~?!!!!!! 처음에 자리 선택을 하면 추가 요금이 붙었다;;;
그리고 튀니지를 떠나기 직전날.... 날아온 메일에 따라 체크인을 하는데... 눈썰미 좋게 자리 선택을 할수가 있었다.
난 비행기 타면 무조건 복도 쪽으로 앉으려는 경향이 있다... 화장실 가기 편하니까.. 그리고 발을 복도 쪽으로 빼놓을 수도 있어서.
표 사고는 터키 아이들한테는 전부다 자랑하듯이 튀니지 떠난다고 이야기 했고, 튀니지 아이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그냥... 내 마음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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