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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A. Quotidien

터키 환율 대란에 목숨 겨우 건짐

by Volkan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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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스토리의 Volkan 입니다.

어제 여행을 다녀 왔구요.. 여행의 후기를 올리던 참이지만... 일단, 터키 환율이 더 더 더 더 큰 문제이니까..

우선순위에서 여행은 뒷전으로~... 


으악~!!!!!! 잘 아실거에요~!!! 여러분들.... 지금 터키 경제가... 경제가 아니고 쓰레기(?)라는 걸..... (터키 미안... 그치만 진실...)

터키에 지내고 있는 교민들이야 솔직히 얘기해서... 주재원 또는 여행업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이 분들은 전부 달러로 받으니까... 지금 장사는 잘 안되더라도.. (한국의 본사에서 챌린지가 있고, 보고서 작성을 많이 하시겠지만...)

결과적으로 터키에서 오히려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겠지요~?!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터키 현지 한식당 및 다른 일 제외)


그리고 저처럼.. 예전에 터키 현지 돈으로 월급은 받는 분이라면............... 드릴 말씀이.... "떠나라~.." (인가요;;;;;;;;;;)


아무튼... 저도 한참 1리라에 780원 할 때, 실컷 공부하고, 700원 대 쯤 터키 돈 받으면서 일했는데....

그리고 그 돈들이 고스란히 캐나다 유학 자금이 되고자 모아두고 있었는데...


1월 터키 갔을 때에도 환율 떨어진거 감안하고 고이고이 모셔놨었는데.....


씩쓰쎈쓰 인가요~?! 뭔가 모를 육감적인(?) 느낌이... 어젠 기분이 영~~~~ 이래선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터키의 인터넷 은행에 접속... 가지고 있던 이자 통장을 모두 크러쉬 크러쉬 해버리고...

터키 일반 통장에 모아둔 뒤.....



유로, 달러, 금으로 일단은 예전에 비해 손해를 많이 보고 구매를 했어요... ㅠㅠ



1유로에 7.64리라...... 헐..... 예전엔 1유로에 2.9리라 였었는데.......................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네이버에 "터키 환율" 이라는 검색어 오르기 전에.. 진짜 육감적인 느낌으로 먼저 바꿨기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손해를 줄였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츄릅)


에휴.... 후회 한 들 뭐하겠어요~?!!! 큰 교훈을 얻었을 뿐...!!!! 

"못사는 나라 돈은 가지고 있는거 아니다~~~~~~~~~~!!! 현채를 하더라도 무조건 달러로 받아야 한다~!!!" 이런 점...


그리고 이렇게 터키 환율이 바닥 중에서도 최악의 최악의 역대급 인생에서 최악의 환율을 자랑하는 가운데...

갑자기 몰려드는 #터키직구 문의;;;;;;;; 으악... 내가 지금 터키에 있었더라면~~~~~~~~... 조금이라도 했겠지만....

저도 일단은 터키 현지 상황을 다시 감을 잡은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려고 해요~..ㅋㅋ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기사들엔 #터키배대지 위험하다고... 터키 위험하다고 하는데....

사실 터키 배송 대행지 하시는 분들 없다고 보심이.... 그 이유는... 터키 환율 요동 치는게 지금까지는 큰 변동이 없었고, 그렇다보니... 문의하는 분들이 1년에 4~5명 될까 말까.... 그것도 배송 불가한 물건들 빼고나면 2~3건 될까 말까...

그러다보니... 이걸론 뭔가 남는 장사가 아니다보니.... 그냥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찾아서 요청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그리 만만치는 않기에......


터키 배대지 찾기가 쉽지 않다는.......... 

그리고 난 튀니지를 떠난다~~ (뜬금포...)


P.S 한 가지 팁을 더 알려 주자면..... 터키 환율... 더 떨어진다 카드라~~~~~~~~!!!!!!! (1유로 10TL 예상해 봅니다... =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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