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준비 일지] 17. 폭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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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고, 밤사이 카톡이 와 있었다.

[오전 3:30] 안녕하세요!

[오전 3:30] 인터뷰 어떻게 잘 되셨나요? 연락이 없으셔서 연락 드렸습니다.

내가 진행을 하고 있는 유학원에서 나에게 안부를 묻기 위해(?) 연락이 왔나보다...

 

인터뷰는 잘 봤다고 치지만.... 결과가 아직 안나와서....... 유학원에 할 말도 별로 없었다.

물론 나를 위해 일을 해 줬지만.... 

결코 그게 40만원치의 값 어치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항상 탐탁치 않은 마음이다.

요즘따라.... 내 인터뷰 결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속으로 나도 몰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오늘부터 뭔가 모르게... 자꾸 느낌이 따끔따끔... 뭔가가 있을 것 같은데... 안나오고 있는~???

지금 내 마음이 딱... 변비 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비자 결과가 괄약근에 걸린 그런 느낌이랄까~??????? 

뭔가 조금만 있으면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지 않는 그런 느낌..... 그래서 답답해 죽겠는건 나야 나...!!!

내 비자 상황은 여전히 Submitted로 정지되어 있는 상태..

근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느낌은 자꾸.. 뭔가 하나 작은 똥덩어리 하나(?)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왠지 한 5시간 뒤... 아님 내일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

분명히 이민성에서 면접을 볼 때, 빨간머리 아줌마가 비자 신청 후 빠르면 4주, 늦어도 7주 정도 걸리고... 

내 상황에선 최대 7월 둘째 주 정도까지 될거라고 이야기 했는데....

나는 내일 짐을 싸서 몰타로 여행가고~... 왠지... 몰타 있는데, 결과 발표 나는거 아닌지~...

잘 되면... 캐나다 가는거.. 못되면 터키 가는걸로 나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지금은... 두 상황 모두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 중...

퀘벡에 간다면... 이런 저런 계획들은 많이 있다... 

공부도 할테고, 아르바이트도 할테고, 사업도 생각을 할테고.... 그리고 카페도 하나 만들어서 운영을 할 생각인데...

과연 내가 이 모든 것들을 잘 할 수 있을지~...

사실 예전부터 유튜브에 대한 열망은 간절했지만, 내 컴퓨터가.... 그 욕망을 따라가 주지 못하고 있다.

(HP Pavilion g6에 15.6인치짜리 이고, 밧데리는 무겁다는 이유로 한국에 두고 떠났다. 그리고 전원 꽂아서 컴퓨터 사용 중....

팬은 돌아가지만.... 튀니지에 먼지가 너무 많아 팬에 먼지가 끼어서 그런가... 컴이 터질 듯 뜨거워지다가 자동 종료되는 경우... 많음)

그래서.. 무거운 프로그램 같은거 돌리면 바로 내 노트북은... 틱~... 강제 종료.

16G 아이폰은... 용량이 1.2Gb 남은 상황이라... 동영상 길게 촬영 못함;;;;;;;;;;;;;;;;;;;;;;;;;;;;;;;;;;;;

사실 말주변도 너무 없고, 할 말만 딱 하고, 하루 종일 거의 말을 잘 하지 않기에... '유튜브 내가???' 싶지만..

그래도 "입금은 나를 뛰게한다~!!!" 요즘 블로그에 애드샌스 잘린거 작동을 잘 해서 그런지... 

하루에 0.04$ 들어오는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이 때문에 유튜브까지 생각해봤지....ㅎ

아무튼.... 내일 몰타 여행 잘 가고, 비자 결과가 빨리 나오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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