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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Ver. 2.0/터키어 통역

[터키어 통역] PUBG 배틀그라운드 신규 서비스 통역 (노트북은 무조건 가벼운거 쓰세요)

by Volkan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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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게임 자주 하시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몇 판 하고는 재미가 없어서 손을 아예 놓았어요. 그래서 게임이 뭐가 있는지 뭐가 재밌는지도 모르는채 #빽다방 에서 커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카톡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틀 뒤에 터키어 통역사가 급하게 필요한데, 혹시 저한테 가능한지요...ㅎ

그렇게 시작되는 오늘의 #터키어통역 포스팅~!!

 

 


 

01. PUBG, 펍지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게"짜도 모르는 상황인데, 우선은 통역이 가능한지 담당자 분께서 여쭤주셨어요. 그래서 한국에 있는데, 터키어 통역이 될까요? 라고 했더니... 온라인 통역이라 거리는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신규 서비스 론칭 때문에 원래는 다른 언어권들만 했다가, 터키인 인플루언서(?) or 게임 매니아(?)가 갑작스럽게 참여를 한다고 해서 터키어가 급하게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서비스 론칭 관련해서 통역은 우선 다 녹화 되어있는 영상에 맞춰서 생방송으로 언어권 송출을 할 때, 동시 통역처럼 언어를 이야기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약 40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했고, 스크립트를 받아봤는데, 대사가 정말 길더라구요...ㅠㅠ

 

 

 

원래 말이 조금 느린편이어서 듣는 사람이 듣기 답답하다는 이야기도 한 번 들은 적이 있고, 평소에도 말 느린것에 대해서 좀... 컴플렉스 아닌 컴플렉스가 있기는 했어요. 그래서 담당자 분께도 미리 이 부분에 대해서 안내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스크립트 자체의 양이 너무나도 길었는데, 이것을 40분 안에 끝낸다고 생각하니... 랩퍼가 되지 않는 이상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담당자 분께서는 의역으로 진행을 해도 되니, 의미 전달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서 진행해 주시면 된다고 했어요!(틀에 박힌 대본 보다는 즉흥적인 터키어가 조금은 더 편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렇게 이틀 남았을 때, 저녁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새벽까지 스크립트 초안 번역을 완료! 그 뒤에 수정 작업을 했고, 새벽 3시 넘어서 잠을 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도 온종일 번역한 것 다시 확인하고, 서비스 영상 관련해서 자료도 받아서 입을 맞췄습니다. 

(게임을 너무 몰랐어서...  PUBG도 처음엔 "퍼브그" 아님 "피유비지" 뭐 그렇게 읽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랍니다...ㅠ)

 

번역한 것을 영상이랑 입 맞추다 보니... 역시나 한글의 우수성과 효율성에 대해서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터키어로는 그렇게 긴 단어를 한국어에서는 단 세 글자로 줄여서 이야기가 가능했다는....ㅠㅠ 그리고 그런 단어들이 쌓이고 쌓이니, 한글로는 2줄이면 되는 글이 터키어로 하니, 4줄이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말하는 속도가 느려서, 영상은 끝나버렸는데, 아직도 절반도 이야기 못해버린 현실.

 

밤 늦게 담당자님께 연락을 해서 말이 도저히 빨라서 못 맞추겠다고 하니, 그냥 의역으로 의미 전달만 제대로 잘 해주시면 된다고 하셨고, 그 말에 맞춰서 번역한 부분 다시 다 수정했어요. 

이 작업을 이렇게 열심히 한 이유는..... 1. 관통사 끝나고 붕~ 떠버린 백수 프리랜서. 2. 오랜만에 들어온 터키어 통역 작업. 3. 이제까지 통역을 했던 것들 중 최고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밤을 새서라도 작업을 하고,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2. 펍지 배틀그라운드 통역

통역 전날 아는 동생한테 물었더니, 펍지 엄청 유명한 회사라고 그러더라구요~?! (펍지 듣도 보도 못한 곳이라... "배그"가 뭔지도 몰랐는데, "베틀그라운드" 이야기 들으니... 아~! 들어봤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통역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진행이 되었고, 약 40분 동안 할 예정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약 20분 전 쯤 Zoom에 로그인 해서 채널에 접속을 해 있었습니다.

 

대기업(?)의 론칭답게... 통역도 터키어 뿐만아니라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아랍어 등등 많은 언어권 통역사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1시가 됐는데, 아직 진행을 하지 않았고, 담당자분께서 참가자들이 아직 다 안와서 10분 대기를 한다고 했고, 채팅창이 정말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전세계 이용자들이 채팅으로 엄청나게 글을 치니... 올라오는 글 읽기도 힘들었던...

그리고 1시에 모였던 참석자가.. 한 20명 정도 됐던거 같아요.

'흠.. 이것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잠시후... 엄청나게 많은 인원들이 참석자로 냅다 들어옴;;; 

1시 10분 영상이 시작이 되었고, 그에 맞춰서 제가 준비한 것들을 통역 했습니다~!!!

중간 중간 짧은 영상들이 있기는 했지만, 물을 마실 시간도 없이 계속해서 말을 많이 했고, 최대한 준비되어 있는 영상에 맞는 길이, 동시에 말이 끝나도록 그러면서도 최대한 의미전달은 다 되도록 신경을 써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배틀그라운드 #터키어통역 줌으로 끝~!!!

우와.... 진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찢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담당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지급은 정기 지급일에 따라 30일에 받게 된다고 해요.... (크리스마스까지는 거지로 살게요..ㅠㅠ)

녹슬어가는 터키어를 다시 갈고 닦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03. 14인치 그램, 출장 및 밖에서 작업하기 최적

저는 HP 노트북을 가지고 있어요. 산지 이제 1년 정도 됐으려나.... 큰게 보기 좋다 싶은 생각에 15인치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컸더니만 최대 단점이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

그것 때문에 밖에 나가서 공부하거나 작업하려면 항상 백팩에 노트북에 충전기에 마우스에 책 넣었더니 가방이 무겁고, 허리가 아프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제일 생각나는 제품이 바로 가벼운 노트북, 엘지의 그램~!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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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의 최대 장점 가벼운 것~!!! 1킬로가 되지 않는 극강의 가벼움이 바로 그램의 최대 장점이죠!!

그래서 밖에 출장을 가거나, 카페에서 작업을 할 때, 가지고 가기에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 통역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다음에 노트북 사면, 사이즈가 조금 작을 지언정 무조건 가벼운 것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램 유명한 건... 다들 아실테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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