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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터키생활/① 하루일기

터키 모발이식, 한국 진출...?!!

by Volkan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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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처음 터키 생활을 하면서 시작했던 그리고 습관이 되면서 하루 하루 일기를 써 나가듯이 작성을 하였던 블로그들을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사는 좋은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반대로 나에게 안티 감정이 엄청나게 심한 사람도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블로그를 통해 나 스스로를 마케팅 하게 됨으로써 가지게 된 좋은 기회를 오늘은 만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한국에서 해외 or 해외에서 한국으로 의료 관광 사업 및 재생의학 사업을 하는 회사가 나에게 컨택을 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터키로 출장을 오게 된다고 하여, 출장 미팅을 하는 날…!!!
일정이 빡빡하다고 해서, 내가 일 마치고 호텔 앞으로 가겠다고 하였고, 그렇게 약속을 잡았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오만가지 마음이 다 들었다. 마침 5월까지 회사를 다니고, 6월부터는 자유의 몸이 되는데, 과연 6월부터는 그럼 내가 더 바빠지게 되는 것일까~? 앞으로 일이 더 잘되면 어떻게 하는거지?? (상상은 자유니까…)

멀리서 호텔이 보였다. (터키에 오래 살았지만, 호텔에 머물러 본 경험은 없는 듯….) 그래도 탁심은 자주 오니까, 낯설지 않고, 길도 대부분 잘 알지만, 구글 맵이 잘 나오니까 걱정없음.

저녁 8시에 만나기로 했고, 로비에 기다리다가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결국 리셉션에 가서 방에 호출을 해 달라고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음…ㅠ 카톡 답장도 없고…ㅠ
한 10분쯤 지났을 때, 카톡 답장이 왔는데…. 오늘 미팅이 너무 많아서 아직 마치지 않았다고 했다.ㅠ

그래도 온 김에 봤으면 하는 생각에 1시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고 했는데, 언제 마칠지 모른다고 해서, 결국은… 오늘은 그냥 돌아가고,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음.

하루가 지났고, 오늘도 아침 6시에 기상. 운동 2시간 후 회사 출근. 일이 엄청나게 많아서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론 자꾸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만 두기로 마음도 먹었고, 회사에서도 마지막 출근일자까지 정해줬으니…. (그러나 아직까지도 인수인계를 하지는 않고 있음;;;; 인수인계 할 사람이 없어서;;;)

아무튼, 마칠 날짜가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근은 또 해야 하고;;;; 7시 반쯤 마치자 마자 바로 탁심으로 향했다. 그렇게 호텔 로비에서 프로젝트를 위해 터키까지 오신 2분을 만났고, 약간 뻘쭘했지만 그렇게 인사를 하고, 이스티클랄 거리로 갔다.
명함이 없어서…….ㅠ 그냥 말로만 내 소개를 하고, 내가 어디서 어쩌다가 터키에 오게 되었고, 머물고 있는지 등을 알리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한국 사람들한테는 안 통할 수 없는 코코레치 + 미디예 돌마 그리고 아이란 요렇게 터키를 소개 시켜 주며, 모발이식에 대해서 심도 깊은 이야기도 나눴고, 인터뷰도 당했다. (내가 이야기 하는 부분들을 컴퓨터 켜가며 엄청나게 받아적으셨다는…ㅎ)
터키의 경제, 정치, 생활, 습관 등등 내가 아는 것을 최대한 많이 알려주려고 했고, 궁금한 부분은 질의 응답을 해가며 1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말씀 드리고는 혹시 가능하다면 병원이나 수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볼 수 있을지 물었고,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에서 오신 중요한 손님들이니까….. 당장 Çağır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다.

혹시라도 DHI 수술로 진행을 하는 환자가 있다면 견학이 가능한지.... 그렇게 물었고, 한국에서 온 중요한 손님이라고 해서 허락을 구했다~!!!!!! (나도 갔으면 좋았을텐데.... 나는 아직까지도 회사에 묶인 몸이라....ㅠㅠ) 6월에 찾아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수술은 오전 7시 30분 환자를 맞이하는 것부터 시작인데, 탁심이라 멀고하니 10시 반쯤으로 약속을 잡고 알려드렸다.

다음날... 나는 또 회사 노예생활. 온 종일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했는데 바빠서 묻지를 못함...

그리고 그 분들도 일정이 많다보니 결국 한국에 돌아가신 후 카톡.

네~! 저도 Çağır 선생님을 많이 믿고, 또 새로 옮기 병원이 좋다고 느꼈어요...ㅎㅎ

그 분들의 프로젝트가 조만간 터키에서 진행이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옵니다~~~! İnşal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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