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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튀니지 유학생활/A. Quotidien

L’ambassade du Canada (캐나다 대사관 방문)

by Volkan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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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일찍 캐나다 대사관을 찾아갔다...!!!

이유는 9월에 입학을 위해 학생비자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했고... 

그 전에 CAQ에 대한 정보도 알아야 했기에...


정말 튀니지에서 택시를 잘 타지 않는 나인데... 캐나다 대사관은 Le lac 2 라고 하는 곳에 있어서....

(여긴 대중교통으로 갈 만한 곳이 아니어서...)

인터넷 검색 후, 아침부터 택시를 잡아 탔다. 인터넷에 대사관은 8시부터 근무한다고 하기에 서둘렀는데, 

택시를 잡지 못해서 약간 늦게 도착.



튀니지에서는 공공기관의 사진을 못 찍게 경찰들이 항상 대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 총을 들고 있는 경찰이 와서 사진을 지우라고 이야기 한다.


택시비가 약 6디나르 정도 나왔고, 대사관에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부터 나는 저지를 당했다.

여기 왜 왔냐고 묻길래 학생비자 때문에 궁금한거 있어서 왔다고 했더니... 

유리로 막혀져 있는 유리벽 넘어로 일하는 직원이 외국인은 여기가 아니고, 다른 곳 가야 한단다..


그리곤 유리문 옆에 있는 종이 꺼내서 읽어보라고 하는데... 

당최... 프랑스어를 정말 어눌하게 알아들어 버려서 무슨 말인지도 몰랐고, 

안된다고 하기에 그냥 짜증이 났다.


그래서 어디 가야 하냐고 물었더니... 앞장에 프랑스어, 뒷장에 영어 있으니까 알아서 읽으란다;;;;

그래서 내가 가야하는 곳이 여기서 가깝냐고 물으니.. 가깝지만 택시를 타야 한다고 했다.

택시를 잡았고, 아저씨한테 보여줬더니.. 알겠다고 5디나르란다;;;;;;;;;;;;;;;;

길이 엄청 막혀서 안된다고 하는 양반한테... 

미터기로 가자고, 제발..!!!! 이라며 또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기사양반 말 대로 길이 엄청 막혔기에... 

중간에 살짝.. '아... 그냥 5디나르로 가자고 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왠걸... 택시타고 왔는데.. 위치가 가까워서 그런가, 길 초반에 엄청 막혔는데, 

막상 와보니 2.5디나르면 왔다.


여기를 들어가는데, 경비원이 또 나보고 국적이 어디냐, 무슨 일로 왔냐고 심문을 했고, 그에 답을 했더니..

핸드폰을 끄고,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으란다.


들어갔는데.. 방에 티비만 있고, 캐나다에 대한 브로슈어 같은거 몇개 있고..

사진 찍을 일도 없드만은... 핸드폰은 왜 끄래;;;;; 이해를 못했다.

그렇게 4~5분 정도 있고, 내 순서가 왔다.


일하는 대사관 직원에게 제일 처음 한 말은... 당연히 "영어 할 줄 아세요?" 라고 했는데...

역시 캐나다 대사관이라 그런가~?! 직원분 영어 참 잘했음.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물어봤는데, 내가 얻은 종이는 아래와 같다.



뭐지......?! 왜 여긴 지정된 병원에서 하는 헬스 체크가 없을까...???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서류 준비하면 반드시 지정된 병원에서 헬스 체크를 해야 된다고...

하물며 한국에선 병원이 예약이 많이 밀려서 최소 1~2달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는데...

퀘벡으로 이민을 그렇게 많이 가는 이 국가에서 어떻게 병원이나 헬스 체크에 대한 말이 없지...????


안 그래도 지금 준비할 서류가 너무 많은데, 이걸 부모님께서 못할 것 같아서 한국 돌아가야 하나 

싶으면서도 병원 예약이 2~3달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라.. 그럼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캐나다 정부에서 지정된 병원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마침 튀니지를 한 번은 떠야 하기에... 꿩먹고 알먹겠다는 식으로 

터키 방문 했을 때, 터키에서 신검을 받으면 되겠다 싶은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에르딘에게 이야기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는... 한참있다가 연락이 왔다.



사이트에 신체 검사 관련된 이야기는 없는데...? 란다..........


뭐지...??? 한국에선 신체검사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이거 국가마다 다른건가......????????????????

근데.. 다른 사람들도 해외에서 신체 검사 맡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왜... 터키랑 튀니지는 그런 이야기가 없지...???


나 진짜 마음이 너무 급한데... 

네이버 뒤져보면 항상 신체검사 이야기 꼭 있고, 하물며 한국엔 지정된 4개의 병원이 있다고..

(서울 3곳, 부산 1곳)


그리고 사람들도 전부 다 신검 받는다는 이야기는 하는데... 

준비해야 할 서류를 어디서 찾아야 하지??? 카페에 물었더니.. 그걸 가르쳐 주지는 않고

'그냥 사이트 가면 있어요' 이랬다;;;;;;;;;;;;;.... 그 놈의 사이트 주소를 알려달라구...!!!!!!!!!!!!!!!!!!!!


내가 캐나다를 가게 되면, 학생 비자를 받아서 가는 것일테고... 

비록 에이전씨를 통하겠지만서도 필요한 서류 1부터 10까지 전부 다 공유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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