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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튀니지는 벌써 여름이다...!! 낮 기온 28도..!!!
이렇게 날이 좋은데, 어떻게 집에만 있을 수 있을까~?! 비록 혼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큰 마음먹고,
라말사로 마실을 나갔다.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사색도 하고 바닷가를 무작정 걷고난 뒤
바로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집을 방문했다.
Alla scala, 비록 가게 간판은 허름해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인테리어는 나름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은 편.
가게 밖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의자들이 오히려 더 편안한 느낌을 주는 듯 하다.
한국의 뚜레주르나 베스킨라벤스 만큼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맛들은 다 있는 것 같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제일 마음에 들고,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테이블은 없지만, 벤치가 작게 2개 놓여져 있고, 4명 정도는 안에서 먹을 수도 있을 정도의 가게.
하지만 날씨가 좋으니까, 안에 있는 것 보다는 밖에서 햇볕도 쬐고 아이스크림도 먹는 것도 좋은 듯 하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이곳이 터가 좋아서 그런가 손님들도 엄청나게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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