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오늘은 전부 배송대행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올 1월에 쇼피를 통해 싱가폴로 상품을 판매.... (그냥 몇 개 올려놨었어요, 많이 팔리지 않았지만...) 그리고 2월 부터는 내수 상품을 그냥 소매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자주 듣는 유튜버 중 한 명이 "돈 되는건 다 해야죠. 구매대행 해외판매 물, 불 가릴게 있나요? 라고 했다.
01. 무역 1도 모르는데, 중국에서 사입을 덥썩 해버렸다.
사실.... 시작은 구매 대행부터였다. 온라인 쇼핑몰들에 가입은 많이 되어있지만, 쿠팡에서 매출이 제일 잘 나기에, 쿠팡에다가 구매대행 물건을 올려보았다.
- 상품소싱.
상품 소싱의 경우 매의 눈 같은 건 전혀 없었고,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 100% 반영해서 물건을 올려보았다. 왜냐하면 상품을 올리는데 공짜고, 위탁으로 구매대행만 해주면 되는거니까, '안팔리면 말고~' 하는 식으로.
하지만 나의 촉(?!)은 아니고, 잘나가는 테크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Feel이 왔다. 애플은 곧 죽어도 애플이니까~!!! 그래서 애플의 상품을 더욱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 눈에 들어왔고, 그 상품을 올려놓았다.
- 결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올린지 하루만에 결제 1건이 나왔다. "OMG 이런 세상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인데, 이럴수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껏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스마트스토어 옥션 지마켓에 대량등록 프로그램을 써서 상품 5000개를 꽉꽉 채워놔도 잘 팔리지 않았던 내 물건들인데, 역시나 대세는 애플인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애플 태블릿을 사용했고, 갤럭시와 비교를 했을 때, 애플의 태블릿 성능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체감했기에
2021.01.04 -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갤럭시탭 S6 라이트 찐 후기 (단점만 보임)
(올 9월, 아이패드 9세대 신제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1인)
그렇게 하루가 지났는데, 또 결제 한 건이 더 이루어졌다.
간이 과세자이긴 하지만 구매대행과 온라인 소매업은 같이하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 헷갈려하던 찰나에 이런 일이 벌어졌고, 어쨌거나 나도 잘 모르는 구매대행을 위해 중국에서 결제 대행을 해 줄 업체를 찾았다.
ㅉㅈ항공이라고 하는 곳에 처음으로 나의 중국 결제를 맡기기로 했다! 토요일에 연락을 해서, 링크도 보내고 내가 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주었는데, 일요일이 되어도 결제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거기 직원이랑 카톡을 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귀찮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해서 말은 많이는 안 걸었고, 월요일 오전에도 혹시나 싶은 마음에 연락을 했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아마도 내일 결제" 하도록 하겠다. 이랬다. 내일은 확실히 100% 되는거냐고 물으니, 급하시면 그냥 환불해 드릴게요 라는 한 마디 카톡이 왔다.
이렇게 시간을 4일이나 허비했다. 시간은 금이고, 구매대행은 시간 싸움이거늘..........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 어쩔수 없이 결제 대행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구매대행을 진행하였다. 상품 가격이 15,000원인데, 구매대행을 맡기니 수수료가 16,000원이란다;;; 그래도 급한 마음에 주문을 진행 시켰다.
전적으로 믿고 맡겼는데, 토요일 쯤 배송이 완료됐다고 스스로 확인을 했고, 일요일 업무를 안하겠거니 싶어 또 하루 뒤 연락을 했더니.... 상품이 도착은 했는데,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못 찾겠단다. 결국.....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환불을 받았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
그러는 사이... 나는 혼자서 스스로 1688에서 알리페이로 결제를 해서 대량으로 상품을 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왜냐면... 이렇게 고민하는 사이 주문이 또 한 건 들어왔기에.
중국인 도매업자가 원산지 작업을 안해줘서... 추가로 15,000원 들여 배대지에서 원산지 작업 진행.
꼴랑 Made in China 스티커 40개 붙이는데... 이건비에 돈을 저렇게나 허비하여야 하다니...ㅠㅠ (처음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다.)
배대지를 이용해서 상품을 사업자 통관까지 시켰고, 오늘 한국의 관세사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상품은 약 96달러 정도의 금액이고, FTA 때문일까? 관세율은 8%로 잡혔고, 부가세 11,640원 = 내 토탈 금액이 116,400원이라는 말.
거기에 통관 수수료도 25,000원인 줄 알았는데, 35,000원이나 된다. ㅠㅠ
어쨌거나 사업자 통관으로 진행을 했고, 세금도 다 냈으니 이제 내 손에 도착하면 나는 한국에서 바로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에도 꼭 올려서 팔아야 겠다.)
02. 쇼피로 싱가폴에 과자 팔기
처음엔 K뷰티 때문에 화장품을 판매하려고 했으나... 내가 화장에 관심이 없어서 뭐가 뭔지를 모르는 마당이라 어쩔수 없이 음식으로 돌렸다.
음식도 한... 50개 정도 올린 것 같은데, 그 중에 효자 상품은 딱 하나만 있다....ㅋㅋㅋ (이제까지 5달 동안 6건 팔린 것)
근데 문제는 한국에 있는 배대지....!!!
최대한 저렴한 것으로 보내려고 알아보다가 처음엔 에어배송이라는 곳을 이용했는데, 주문이 급한 날 하루는 희안하게도 휴무라고 그래 어쩔수 없이 두 번째는 치타배송이라는 곳을 썼고, 그 다음엔 다운타운 딜리버리를 써야만 했다.
근데 가격이랑 서비스에 불만족을 느껴 다시 에어배송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거 왠걸........... 회사 망했단다.....ㅠ
치타 배송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기도 망했단다.......ㅠㅠ
그렇게 찾다가.... 더 저렴한 곳을 다행히도 발견...!!! 배대지 비용을 천원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는 오래 가줬으면....)
03. 고객은 왕이다, 쿠팡와우!
쇼피는 진짜 스피드가 생명이다. 무조건 빨리 보내야 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쿠팡와우를 2,900원인가 매달 내면서 사용을 하고 있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배대지를 매번 바꾸다보니 주소를 매번 다르게 써야만 했다. 그러다가 이번 주문에서 지난 번과 주소지가 비슷해서.... 138번길 이라고 써야 할 주소를 130번길로 작성을 하고,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쿠팡 배달기사라고 하면서 혹시 주소가 잘못된게 아닌지 나한테 물어봤다.
주소가 잘못된 것이 맞았고, 다행히도 한 건은 주소를 잘못 기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곳에 배달을 해주셨다.
그리고 다른 한 건은 급한 마음에 쿠팡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서, 배달기사의 연락처를 물었으나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택배기사의 연락처를 알려줄 수는 없고, 쿠팡에서 직접 연락해서 알려주겠다고 했다.
쿠팡은 쿠팡친구한테 연락을 해서 주소를 이야기 했다고 했으나... 내 물건은 다른 곳에 배달이 되어버렸다.
하루가 지나 오늘 쿠팡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서 상품이 잘못 배달됐다고 이야기를 하니........... "무료로" 상품 교환을 하고 다시 보내준다고 한다. 그것도 쿠팡 새벽배송으로.
정말 시간이 급해서 와우로 보내야 한다고 했지만... 거기에 가는 제일 빠른 방법은 내일 오전 7시 전까지 배달되는 방법 밖엔 없을 것 같다고 그랬다.
주소를 잘못 쓴 건 내 잘못인데, 쿠팡의 상담원들이 통화하면서 계속 "죄송합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게 너무 의아했다. 나도 쿠팡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쿠팡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절대 이러지 않았기에 더 이상한 느낌.
진짜... 고객이 왕이구나 싶다.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을 해서 정말 급하다고, 쿠친이 배송지 바꾸는거 까먹고 잘못 배송했다고 하니, 나한테 쿠페이 머니 2,900원(=한달치 쿠팡와우 금액)을 주겠단다;;;;;;;;;;;
공짜는 좋은 것이니... 일단은 감사하다고 그러고, 내일 7시까지 기다려보는 것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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