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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Netflix

네이버 평점 절대 믿지마, 범블비 관람 후기 (스포 없음)

by Volkan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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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쏠스토리 ; Reboot의 Volkan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비가 오는 이스탄불~... 집에 같이 있는 하우스 메이트가 자기 여친이랑 새해를 보내겠다며 다른 곳으로 잠시 떠나버리고, 나는 홀로 남았다.

집에만 계속 있으니... 자꾸만 혼자서 요양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집에 있지 못하겠더라구요..ㅠㅠ
(하물며 새해에도 나는 혼자서 집을 지키며 나이만 먹어가는.... 이스탄불에 친구 없음...ㅠㅠ)

집에만 계속 있으면 왠지 더 병 생길 것 같아서 큰 마음먹고 1달 만에 영화보러 갔어요.

오랜만에 바람을 쐐니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 아무리 혼자라고 할지라도~. 역시 나는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체질인가 봄.

영화는 아쿠아맨 아니면 범블비 이렇게 두 개가 괜찮아 보였고,
핫하다는 아쿠아맨이 평점 8.78인데, 범블비가 평점이 8.81이나 되네~?!!!!

음... 그럼 범블비가 더 재밌다는 말~?! OK, 콜~!!! 그럼 오늘은 범블비다~!!! (그것도 3D로 관람했어요)


터키의 영화관 시스템 

1. 터키는 영화표 가격이 영화관마다 다르다~!!!

같은 이름의 영화관 (Cinemaximum = CGV 터키)이라고 할지라도 장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

나는 제일 저렴한 그리고 집에서 멀지 않은 트럼프타워를 선택했다. 지난 번 영화표 끊었을 때, 20리라 정도했는데, 이번엔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해서 인터넷으로 표를 끊었더니... 가격이 무려 13.60리라 (=2,800원)

시간대는 저녁 9시 10분.
영화 시간이 다 되서 들어갔고, 한국이나 여기나... 영화 관람 전 10분 정도는 다른 영화 광고를 엄청나게 한다.

요즘은 바깥 생활을 거의 안하니까... 팝콘 먹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왠걸 마트 갔다가 비스콜라타 눈에 띄어 이걸 사서 들어감.


영화 시작하기 전에 들어갔는데... 왠걸........ 영화관 안에 사람이 없다;;;;;;;;;;;;;;;;;;; 뭐지 싶었는데....... 영화 예고 할 때, 3명의 터키 남자들이 들어왔고...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영화 시작..........읭(?)............... 영화 관람객 나 포함 4명;;;;;;;;;;;;;;;;;;;;;;;;;;;; 넓디 넓은 영화관에... 딱 4명....

ㅋㅋㅋㅋㅋㅋ 뭐지...?! 왜 그러지??? 싶었는데...... (영화 보고 나서 알겠더라~...ㅠㅠ)



터키 영화관 시스템 2. 터키는 영화 중반부에 쉬는 타임 10분

이때, 사람들은 먹을거 사러 가거나, 담배 피러 가거나, 화장실 간다.

쉬는 시간에 3명 중 한 명이 나갔다가 오더니만... "이거 영화관에 이야기 해야 하는거 아니야?? 관객이 너무 없는데, 영화 이렇게 틀어도 되는거 맞아???" 이러고... 나머지 둘은 그런걸 왜 얘기하냐며... 그냥 틀어주는건데 보면 되지, 괜히 말했다가 중간에 우리 나가야 되면 어쩌냐고;;;;ㅋㅋㅋㅋㅋ


영화에 "존 시나"가 나오고, 또 영화 보러가기 전에 유튜브로 인터뷰 하는 것을 봤다.... 음~... 저 양반 나오는 구만~?! 인터뷰도 나왔네~?! 싶었는데.. 영화 보고... 이 사람 왜 인터뷰하고 프리미엄 시사회 이런데 돌아다녔는지 이해 못함;;;;

악동도 아니고, 착한 편도 아니고... 주연도 아니고~.. 그냥 조연.


아무리 영화가 개취라고 하지만... 난 솔직히 네이버 평점만 보고 갔었는데........... 돈 아깝.... 2,800원...


영화 한 줄 마무리라고 한다면.... <범블비, 혼자서 이끌기엔 능력이 많이 부족해...옵티머스 어딨니?>

영화 다 보고 나오는 길에 겨우 건진 범블비 모형 사진.
집에와서 넷플릭스로 트랜스포머 4를 봤다.... (이게 영화관 가는 것보다 더 나았던 것 같다;;;)

그래도 집에만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바깥활동을 해주니 그걸로 됐다.

내일은 아쿠아맨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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